[고전문학]호질
- 최초 등록일
- 2006.01.0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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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후기에 박지원 (朴趾源 )의 연행일기인 ≪열하일기≫ 관내정사(關內程史)에 실려 있는 단편소설 호질에 대하여 다룬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호질이란?
1) 줄거리
2)‘호질`이란 제목의 의미
3) 주제
2. <호질>의 작자 문제
3. 호질의 구조
4. 풍자
1) 풍자의 주체 - 범
2) 풍자의 대상 - 동리자와 북곽
본문내용
1. 호질이란?
조선 후기에 박지원 (朴趾源 )의 연행일기인 ≪열하일기≫ 관내정사(關內程史)에 실려 있는 단편소설이다. 이는 호랑이를 통해 선비를 비판함으로써 당 시대의 선비를 비판하고 있는 풍자소설이라 할 수 있다.
1) 줄거리
사람들은 범을 제일 무서워한다. 범은 지혜, 용기, 덕을 갖춘 짐승이지만, 제일 강한 짐승은 아니다. 하루는 범이 창귀들을 불러서 먹이에 대하여 의논한다. 창귀들은 의사, 무당, 선비를 먹이로 추천했지만, 이러한 의사, 무당, 선비들은 대다수가 거짓된 자들이므로 맛이 없을 것이라고 범이 말한다.
어느 고을에 존경받는 선비 북곽 선생과 열녀로 소문난 과부 동리자가 있었다. 어느 날 밤, 북곽 선생이 동리자와 방에서 사랑을 나누다가 그녀의 성이 다른 다섯 아들에게 들켰다. 다섯 아들은 여우가 북곽 선생으로 둔갑하여 어머니를 유혹한다고 생각하고는 이를 잡으려 했다. 북곽 선생은 도망치다가 똥구덩이에 빠져버린다. 구덩이에서 나온 북곽 선생은 범과 마주친다. 더럽다고 외면하는 범에게, 북곽 선생은 머리를 조아려 아첨하며 살려 달라고 빈다. 범은 선비들의 잘못된 형식 논리, 인의(仁義)도 없고 잔혹한 인간의 소행 등을 장황하게 꾸짖는다. 북곽 선생은 끓어 앉아 오래도록 빌고 있다가, 머리를 들어 보고 범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새벽에 밭 갈러 나온 농부를 만나자, 다시 근엄한 선비의 모습을 되돌아간다.
2)‘호질`이란 제목의 의미
제목 `호질(虎叱)`은 `범이 꾸짖는다`는 뜻이다. 이로 보건대, 이 작품의 주인공은 범이며 그는 매우 비판적 관점을 취하고 있음을 추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주로 비판 대상이 되는 것은 북곽 선생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위선적인 선비 계층이다. 제목에 나타난 `꾸짖음`, 즉 질타의 대상은 겉과 속이 다른 선비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