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연극 천명

소개글

동학을 배경으로 한 연극 천명을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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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부 1장
‘뭇백성의 꿈’으로 시작하여 동학농민운동의 결말의 비통함을 드러낸다. “ 슬프도다 사라지는 백성들의 꿈이여 애석토다 짓밟힌 개벽의 여명이여 녹두장군 전봉준장군 압송되어 끌려가네 피 흘리고 쓰러진 백성들의 한을 안고 녹두장군 끌려가네”... 여기서 나는 백성들의 슬픔과 비통함을 느낄 수 있었다. 죽음 직전 관리와 얘기하던 전봉준이 ‘나는 의(인군, 나라)를 위해 살았다는 말이 정말 기억에 남았다...

2장 보은대집회
전봉준이 동학농민혁명사에 첫 등장하기까지로 시간은 거슬러 온다(실제로 거슬러오는 모습은 박하사탕같이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가자 보은의 땅으로’란 백성들의 노래로 그간 비참하게 살았던 백성들의 아픔이 전해져온다. 그러나 사기가 충천된 백성들앞에 해월(김종엽)선생이 막아선다. 아직 개벽의 때가 되지 않았음에 돌아가라한다. 또 고종(장민호)도 등장하여 ‘대의를 어지럽히지 말고 돌아가면 그대들의 뜻을 헤아리겠노라’라고 해월의 입을 통해 약속한다. 그러나 여기서 첫 등장하는 전봉준이 그 뜻을 거스르려 한다. 아직 내가 느끼기에 미완의 대기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였다. 그는 칼노래를 부르며 혁명을 일으키자 하나 해월 선생은 그 칼은 자애의 칼이라 하며 모두를 진정시키고 모두를 돌려보낸다. 마지막 부분 동혁(주호정)과 그 아내 복례(안숙선)의 대화에서 전봉준이 결국 혁명에 맨 앞에 설 것임을 암시한다. 이들 부부 특히 복례는 이 줄거리를 처음부터 이끌어간다. 내가 생각하기에 평범한 백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결국 온 민중의 시각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기에 복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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