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법률/영화]모나리자 스마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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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인권 보호의 주체는?
-모나리자 스마일 영화에서 남녀평등이라는 가치는 어디서 나왔는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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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의 인권에 관한 영화를 찾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는 페미니즘의 냄새가 풍기는 `모나리자 스마일‘이라는 영화였다. 전통적인 여성상을 강조하는 여자대학에 새로운 교수가 부임하면서 교수와 학생들 간의 갈등을 그리며, 학생 각각의 생각과 삶을 그려내어 진짜 여성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들 스스로 선택한다는 내용이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웰슬리 대학에 캐서린 왓슨은 교수로 부임했고 학생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 기대는 첫 강의에서 철저하게 무너져버린다. 첫 미술사 강의시간에 강의록을 거의 외우다 시피 한 학생들 덕분에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수업은 끝나버리고 그런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각자 공부를 하러 강의실을 떠나버렸다.
결국 캐서린은 암기 위주에서 생각하는 방식으로 강의방식을 바꾸기로 마음먹었고 ‘피카소가 20세기를 이룰 것이다’라는 크게 평판 받지 못했던 부분을 강조하는 강의계획 덕분에 교장선생님의 강력한 비판에 부딪히게 된다.
또한 이 시기에 베티 워렌은 결혼식을 앞두고 잘 협조하지 않는 스펜서와의 갈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었고, 그런 베티에게는 콘돔을 가지고 다닐 정도의 자유분방한 지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학교신문에 지젤에게 콘돔을 준 간호교사에 대한 기사를 쓰게 된다. 덕분에 간호교사는 항의 한번 못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된다. 이 사건이 캐서린에게는 약간의 충격으로 다가왔고, 학생들에게 생각의 변화를 가지게끔 조금씩 노력하게 된다.
캐서린은 공부를 잘하는 조앤에게 대학원 입학을 권유하였고 조앤은 결혼할 생각만 했었다며 당황해 하면서도 손해 볼 것은 없다는 마음에 남 몰래 입학원서를 쓰게 된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난 후 캐서린을 찾아온 남자친구인 폴은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였고 갑작스러움에 놀란 캐서린은 청혼을 거절한다. 이런 와중에 베티는 결혼식을 치루고 만족스럽지 않은 결혼생활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하면서도 ‘남을 따라하며 사는 것에 대한’ 문제를 거론한 캐서린에게 여성의 타고난 역할을 부정하고 있다며 캐서린에 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게 되고 캐서린은 결국 학생들 앞에서 그녀의 사상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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