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비자
- 최초 등록일
- 2006.01.09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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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비자
목차
(1) 실천적으로 검증된 법가사상을 집대성
(2) 의(義)를 말하지 말고 이(利)를 말하라
(3) 진시황 “그와 사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
(4) 法家사상의 선구자들
(5) 法治···예외를 인정하지 않는다
(6) 法家는 `戰國시대‘ 상황 대응 위해 생긴 학파
(7) 法과 術에 勢를 더해 완성한 사상
(8) 나라가 망하는 일곱 가지 징후
(9) 현실보다 현실을 본뜬 책을 더 믿다니···
(10) 나라를 어지럽히는 첫째 부류는 학자
(11) 권력자 측근들이 인의 장막 치는 이유
(12) 교사(巧詐)는 졸성(拙誠)보다 못하다
(13) 法家 비판···신중해야 할 이유
(14) 권모술수의 대가 韓非子와 李斯의 죽음
본문내용
한비자(韓非子)
1) 미래사관으로서의 법가(法家)
법가(法家)는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사상입니다. 법가는 부국강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6국을 통일하였습니다. 다른 학파, 다른 사상에 비하여 그 사상의 현실적합성이 실천적으로 검증된 학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가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러한 법가의 현실성에 초점을 맞추는 일입니다. 현실성이란 점에 있어서 다른 학파와 어떠한 차별성을 갖는 것인가에 대하여 주목하는 일입니다.
‘한비자’에서 예제를 뽑아 함께 읽어가면서 법가의 성격을 이해하고 다른 제자백가들과의 차별성을 확인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한비자’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宋人有耕者 田中有株 兎走 觸株折頸而死 因釋其耒而守株 冀復得兎 兎不可復得 而身爲宋國笑 今欲以先王之政 治當世之民 皆守株之類也(五蠹篇)
“송나라 사람이 밭을 갈고 있었다. 밭 가운데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토끼가 달리다가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부러져 죽었다. 그 후로 그는 쟁기를 버리고 그루터기만 지키면서 다시 토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랐다. 토끼는 다시 얻지 못하고 송나라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되었다. 지금 선왕의 정치로써 오늘의 백성들을 다스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그루터기를 지키고 있는 부류와 같다.”
유가(儒家). 묵가(墨家). 도가(道家)는 다같이 농본적(農本的) 질서를 이상적 모델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복고적(復古的) 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과거의 이상적인 시대로 돌아갈 것을 주장합니다. 선왕(先王)의 정치로 돌아갈 것을 주장합니다.
여기에 비하여 법가는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고 새로운 방식의 정책대응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가의 사관을 미래사관(未來史觀) 또는 변화사관(變化史觀)이라 하는 이유입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송나라 농부의 우화인 수주대토(守株待兎)는 어제 일어났던 일이 오늘도 또 일어나리라고 기대하는 어리석음을 풍자하고 있는 우화입니다. 이 우화는 농부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은 물론입니다. 다른 제자백가들을 비판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