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먼나라이웃나라(프랑스편) 감상문

소개글

프랑스 관련 교양 또는 세계 문화에 관련된 수업에서 종종 텍스트로 오르는 먼나라이웃나라에 대한 감상문 또는 독후감으로서 어릴 적 에피소드와 함께 책에 대한 감상적 소감과 내용에 대한 요약적 소개와 비평, 소감을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일반적인 감상문과 독후감과는 달리 단락의 성격에 따라 들어가기/문화/음식/교육 등등을 요목화하여 가독성과 체계에 있어 강점을 가지도록 했다. 목차는 영문이나 내용은 국문으로 쓰여져 있다.

목차

1. Introduction - What is faraway and neighborhood country?
2. Food - France Cuisine
3. History - la Grande Nation
4. People - Passion
5. Society - Welfare
6. Conclusion - Book travel

본문내용

1. Introduction - What is faraway and neighborhood country?

내가 처음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책을 접한 것은 초등학교 삼사학년 때쯤의 일이었다. 당시에 나는 만화책을 직접 사서 읽는 것을 즐겼었는데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부모님이 학습과 교양에 도움이 되는 만화책이라면 기꺼이 사서 읽는 것을 허락해주셨기 때문이다. 당시 90년대 초반의 만화에 대한 인식을 고려할 때 나름대로 파격적인 부모님의 의사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나는 학습만화나 역사만화 같은 꼬리표가 붙은 만화를 많이 읽을 수 있었다.

먼 나라 이웃나라도 그런 책들 중에 하나였다. 당시에 내가 읽었던 먼 나라 이웃 나라는 초판본이어서 지금의 것과는 꽤 형태가 다르다. 전 6권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순으로 되어있고, 1권인 프랑스 편에는 개관이 실려 있어서 프랑스 편이 1편에 다 실리지 못하고 2권인 독일 편까지 밀려 있다. 이러한 점은 독일 이하의 나라 편도 모두 같다. 그렇게 된 이유는 먼 나라 이웃나라가 본래 어린이신문에 연재하다가 책으로 만들게 된 것이어서 연재 순서 그대로 책을 만들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책의 편집 형식은 현재 나오는 먼 나라 이웃나라보다 세로 칸이 많아서 세로 길이가 좀 더 길고, 텍스트가 작가의 펜글씨로 되어 있다. 그 점이 이후 개정판에서 지적되어 세로 칸 수를 줄이고 텍스트를 컴퓨터 글씨체로 바꾸었지만 나는 초판본의 형식이 더 맘에 든다. 세로가 긴 초판본의 형태는 마치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읽는 편한 느낌을 주었고 사람의 손맛이 느껴지는 글씨체가 좋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초판본과 하드커버로 나온 제1개정판의 프랑스 편을 읽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최근의 프랑스 편도 읽어보았지만 문화적인 면보다는 작가의 주관 요소가 많이 개입된 정치, 사회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어 프랑스를 보다 객관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들은 이전 판을 구해 읽는 수고를 하는 것이 보다 나을 것이라고 본다.

참고 자료

이원복, 먼 나라 이웃나라 1권 프랑스편 (초판본), 고려원미디어
이원복, 먼 나라 이웃나라 2권 프랑스편 (제1개정판), 고려원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