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우리 강산 천리만리 보아도 끝이 없고 를 읽고

소개글

부산교대의 이신성교수님의 리포트입니다.
『우리 江山 천리만리 보아도 끝이 없고』 를 읽고...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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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름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겨울이 가까이 와서 제법 춥다. 이런 겨울에 한번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꽉 막힌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길을 걷고 교수님처럼 유적지를 살펴보며, 그 시대의 삶을 더듬어 보는 건 어떨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젊었을 때 여행을 많이 가보는 것이 좋다던 교수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여러 곳을 돌아보며 견문을 쌓고 시야를 넓혀가는 건 공부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겸허하게 만드는 작용도 할 것이다. 특히 교사가 될 나로서는 여행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에게 대해 알아갈 때 사람에 대한 예의와 겸허, 친절 등을 나도 모르게 배우게 되고 그 경험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해준다면 그것은 말로 다하지 못할 암묵적 기쁨일 것이다. 특히 교수님께서 선물로 주신 ‘우리 강산 천리만리 보아도 끝이 없고’라는 책을 읽고 그러한 감명을 많이 받았다. 교수님께서도 가본 곳을 다시 한번 가보고 거기서 새로운 점을 보면 놀랬다는 교수님의 어귀가 떠오른다. 매번 똑같던 지역이라도 그 모습이 바뀌어져 있으면 왠지 더 새로워 보이고, 내가 다른 곳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느꼈지만, 누가 써도 이렇게 상세하게 글을 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인당 식사가격이 얼마이고, 정확한 시간, 버스 정류장의 시간, 그 지역의 사람들의 구수한 말투까지 이런게 바로 기행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수업시간에서도 교수님은 일기장과 기행문등을 많이 보여주신다. 공책 한권에 그 간의 기록을 낱낱이 적는 교수님의 여행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애착은 나로서도 크게 배워야 할 점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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