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성의 사회적 구성

소개글

성의 사회적 구성 - 문화적으로 학습하는 성 정체성
사회학입문 수업시간에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교수님께서 잘썼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다큐멘터리「북구의 아마조네스」와 영화「안토니아스 라인」, 소설「이갈리아의 딸들」. 이 세 가지 자료들을 통해 남성다움과 여성다움, 생물학적 성(sex)과 젠더(gender)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서 성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 1교시마다 명상의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공상하는 데 보내긴 했지만 ‘나는 누구인가?’로 시작되는 방송을 들으며 가끔씩은 진지하게 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아 정체성이란 위의 물음처럼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하며 자아관 등에 밀접한 영향을 준다. 정체성을 분류하자면 여러 부분이 있겠지만 이 중에서도 성 정체성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특성들 중 가장 중요하고 이슈화되는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성은 생물학적 성(sex), 젠더(gender), 섹슈얼리티(sexuality)의 세 가지 개념으로 나뉜다. 첫 번째로 생물학적 성(sex)은 말 그대로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난 신체구조에 따른 남녀의 성 정체성을 말한다. 젠더(gender)는 사회적․문화적으로 부여받은 남녀의 성 정체성을 말한다. ‘남자답다, 여자답다’는 식으로 표현되는 그 또는 그녀의 성이 바로 젠더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섹슈얼리티(sexuality)는 욕망의 차원을 넘어 인간의 성 행동뿐만 아니라 인간이 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태도, 사고, 감정, 가치관, 성의 존재 의미 등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체육 수업 시간 대부분의 여학생들은 피구나 발야구 등의 놀이를 하고, 남학생들은 축구, 농구 등의 놀이를 한다. 여자들이 축구를 한다고 하면 ‘정말?’ 하면서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볼 때가 많다. 또한 여자 아이들이 인형놀이를 하고 남자 아이들이 칼싸움을 하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그 반대의 경우는 틀에서 벗어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너는 남자니까, 여자니까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해.’라든지 ‘남자답지 못하게, 여자답지 못하게 이게 뭐하는 거니?’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남자다운 것이 무엇이고 여자다운 것이 무엇인지,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적․문화적인 젠더(gender)는 반드시 일치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누구나 의문을 가졌을 것이며,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 보기도 했을 것이다.
나 역시 이러한 의문을 갖고 있던 차에, 사회학 입문 시간에 다큐멘터리「북구의 아마조네스」와 영화「안토니아스 라인」, 소설「이갈리아의 딸들」를 접했다. 이 세 가지 자료들은 남성다움과 여성다움, 생물학적 성(sex)과 젠더(gender)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서 성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참고 자료

다큐멘터리, 『북구의 아마조네스』
영화, Marleen Goris, 『안토니아스 라인』
게르드 브란튼베르그(Gerd Brantenberg), 『이갈리아의 딸들』,
노옥재 외 옮김, 황금가지, 2000
김연, 「안토니아스 라인: 오늘날 우리가 대안을 찾는 방식」, 『동아신춘문예』, 1998
<http://www.donga.com/docs/sinchoon98/mn_12.html>
김주완․조수동․김용섭․이윤아 공저, 『성과 사랑』, 이문출판사, 2002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 『세 부족사회에서의 성과 기질』,
조한혜정 옮김,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98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여성과 여성학』, 중앙적성출판사, 2000
앤서니 기든스(Anthony Giddens), 『현대 사회학』, 김미숙 외 옮김, 을유문화사, 2004
최연혁, 「출산여성 위해 복지정책 ‘올인’」, 『여성신문』, 2005.9.30일자,
<http://www.womennews.co.kr/sch/sch_view.asp?num=26845&wno=847&index
=ho&news=&schstr=847&pag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