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홍석창

소개글

홍석창의 작가론 레포트

목차

Ⅰ. 생애
Ⅱ. 조형적 특징
Ⅲ. 어록 및 평가

본문내용

Ⅰ. 생애

홍석창(홍숙호)은 1941년 3월 10일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유년기 시절 6.25사변으로 인해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할아버지 댁으로 피난길에 올라 본적은 강원도 영월이라고 되어있다. 이 무렵 안동에 계시던 외할아버지도 외가 식구들과 함께 영월로 피난을 오게 되어 이때부터 외조부에게 천자문, 계몽편, 통감, 천가시집, 당시, 고문지보, 명심보감 등의 한문을 배우고 후에는 붓글씨 즉, 영자팔법과 사군자 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외조부께서는 항상 허약한 홍석창에게 한문은 선비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서 배워야 하며, 한의사가 되길 권하였다. 또한 외조부께서는 지금의 호인 석창이라는 호를 어린 나이인 13～15세 때 지어주셨다. 1959년 서울로 진학을 하면서 외숙부를 따라 종로구 운니동의 영운 김용진선생 댁을 찾아 입문하고 서화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서울의 명사들인 해관 윤용구, 동강 김녕한, 우하 민형식 등이 김용진 선생 댁을 자주 방문하였고 이때 홍석창은 이분들과 이당 김은호 선생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렸다고 한다. 홍석창은 영운 선생께 배우며 서법의 근골을 가다듬어 이듬해인 1960년 약과의 몸으로 제9회 국전에 당당히 입선을 하여 서화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석창은 국전입선을 계기로 영운 선생의 안내로 당시 관수동 적산가옥의 2층에 위치한 동방연서회 (서울 장안의 명문가 자제들이 드나들며 서예를 통하여 인격을 수양하던 곳)에 입회하고 일중, 여초 두 선생께 폭이 넓고 깊이 있는 서법을 배웠다. 1960년은 또한 미래의 갈림길에 놓인 해이기도 하였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외조부의 말씀대로 한의학을 공부 할 것인지 아니면 미술을 공부 할 것인지 고민하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에 입학을 한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청전 이상범 교수에게 문인화와 산수화를 배웠고, 학교 수업이 끝나면 동방연서회에서 각종 서체를 연마하고, 수유리 4.19묘지 입구에 위치한 한 빌딩 2층에 침실 겸 작업실을 마련하고 밤을 지새며 그림 공부를 하였다. 그는 중국의 석도, 팔대산인, 양주팔괴등 여러 화가들을 두루 섭렵 연구하였고, 특히 오창석의 새로운 사조의 문인화를 탐구하는데 열중하였다. 그는 한편으로 1963년 문공부가 주최한 신인상전에 안진경 해서를 출품하여 대학 재학생으로는 보기 드물게 차석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참고 자료

<평론>
김남수(미술평론가), 시서화(詩書畵), 달관(達觀)의 경지(境地) 「아트코리아」
정상옥(문학박사), 옹골찬 문인화가 `홍석창` 「미술세계」 1999. 7
이재언(미술평론가), 영웅적 운필과 섬세한 세필 사이 「미술세계」 1999. 7

<기사>
邵大 箴(샤오. 따 젼), 현대기식(現代氣息)의 충만 -洪石蒼의 水墨畵를보고- 「아뜨리에」
정명희, 자연 속에서 찾은 음율 「아뜨리에」
「현대적문인화전」갖는 홍석창교수 「동아일보」1998

<전시>
「홍석창 ‘채묵(彩墨) 40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