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시카고`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1.12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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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시카고를 보고 적은 간단한 두장짜리 페이퍼입니다.
간단하지만, 영화에 대한 느낌 위주로 구성되어있으며
`시카고`를 보며 느낀
`영화`, `쇼`, `욕망`을 연결시켰습니다.
아래 본문요약부분은 이 레포트의 결말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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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영화를 잘 알진 못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영화의 장면장면에 몰입 되어 때론 웃고 때론 울기도 하지만, 상영이 끝난 후 기억하는 건 별로 없다. 울고 웃으며 심취했던 몇 장면만이 베스트씬으로 내 머리에 남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누군가가 ‘너 그 영화 봤어?’하고 물으면, ‘아 그 영화? 지난주말에 봤어. 괜찮던데?’ ,‘음 난 별루던데……, 7000원 아까워. 보고싶으면 비디오 나오면 봐’와 같은 단순한 대답 밖엔 하지 못한다. 혹은 ‘역시 원빈은 멋있더라……’하며 배우이야기만 늘어놓는다. 지금까지 영화관람과 영화에의 접근에 있어서 나는 단순한 감상자였던 것이다. 이렇게 영화에 대해 문외한인 나에게 첫번째 과제는 고민을 안겨주었다. 우선 ‘어떤 영화를 선택할까’가 문제였다. 일단 동네 DVD대여점에 갔다. DVD목록과 간단한 장르설명을 쭉 읽어보는데, 눈에 들어온 영화가 있으니 그건 바로 ‘시카고(CHICAGO)’였다. ‘장르: 드라마/뮤지컬/범죄/코미디’……. 어릴 적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후 노래를 외우던, 또 몇 번을 반복해서 보고, 끝내 소장하고야 말았던 그 열정이 살아난 것일까……. 무엇보다 ‘뮤지컬 영화’라는 점이 내 마음을 끌었다.
혹자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했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카고’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 서정적이고 편안했다면, ‘시카고’는 열정적이며 황홀했다. 무대의 화려한 네온사인처럼 강렬한 인상의 영화였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All that jazz’ 부터 영화의 끝을 알리는 ‘Finale’까지 음악의 선율과 격정적인 율동은 나의 눈과 귀를 몰입 시켰다. 주목 받고 싶어하는 두 여자 벨마켈리(케서린 제타존스), 록시하트(르네젤위거)의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이 영화 속 관중들을 환호 시켰듯, 스크린을 보고 있는 나 또한 환호하게 한 것이다. 강렬한 조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 위에서 펼쳐지는 관능적인 노래, 춤, 의상……, 이 모든 것은 상당히 원색적인 인간 욕망의 향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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