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독후감

소개글

고등학생이나 대학교 1학년 정도 학생의 과제로 적합할 듯 싶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상아’ 인 줄 알았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코끼리를 떠올렸다. 다 읽고 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우습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자취생활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남기 마련인데, 시간을 때우기 위해 집에서 무작정 집어 들고 온 몇 권의 책 중 가장 먼저 읽은 책이다. 박완서의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쓴 글인데, 마치 한 편의 시대극을 보는 듯 매끄럽게 흘러가는 구성이 참 편안하게 느껴졌다.
고향인 박적골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소위 양반으로 불리던 자신의 집안 이야기, 그리고 극성스런 엄마의 이야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엮어 가는 가운데 일제시대에의 생활, 가령 일본어로 교육을 받았던 자신의 학창시절과 해방 직후 혼란스러웠던 국내사정, 6.25에 이어서 1.4 후퇴까지 사회적인 문제도 배경으로 등장한다. 내가 살았던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소설 속 장면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소설이 그렇듯, 독서에서는 얼마든지 장면에 대한 상상이 가능하므로 이미지를 나름대로 떠올려 가면서 읽어 내려갔다.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의 제목이 그저 특이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제목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