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댄래더의 보도파문

소개글

댄래더의 보도에 관한 간단한 의견을 실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략..
앤드류 헤이워드 CBS 사장은 지난 20일 성명을 발표, "CBS는 보도된 문건이 진본인지를 증명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그 문건을 보도에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 문제의 문건을 보도한 CBS의 간판앵커 댄 래더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나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을 오보라고 단정 짓는 이유는 특이하다. 아직도 사건의 정확한 진위는 밝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댄 래더 자신이 만들어냈다. 9월8일 첫 보도 때와 16일 입장표명, 20일 최종사과까지 그가 발언한 내용에는 일관성이 없다. 메모의 진위와는 상관없이 오보가 된 것이다.
사실 뉴스 자체만으로는 커다란 특종임에 틀림이 없다. 부시의 병역비리를 증명하는 메모지와 버킷이라는 확실한 취재원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것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댄 래더는 ‘알림꾼’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그러나 이것은 일기예보가 아니다. 가치와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 정치뉴스다.
뉴스의 신속성과 정확성은 미묘한 관계다. 한쪽을 강조하면 다른 한쪽이 약해지기 쉽다. 취재원과 메모를 너무 믿은 나머지 댄 래더는 이번 사건을 진실이라고 ‘착각’했다. 무엇이 급했던가. 특이하게 이번 메모게이트 사건은 신속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미 지나간 30년 전의 일이다. 보도에 앞서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메모의 진위부터 밝혀야 했음이 옳다.
...
후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