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독후감]이봐, 해봤어? -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을 읽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경영학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직접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두페이지 빡빡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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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봐, 해봤어?
-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을 읽고나서
이 책은 척박한 기업풍토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혜안으로써 우리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던 재계의 거목 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비범한 경영 철학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전경련 국제 담당 상무로 10여 년간 故 정주영 회장의 국제담당 핵심참모와 통역을 맡아 왔던 저자가 밝히는 정 회장에 대한 비화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의 강제수탈과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을 거치고 황폐해진 국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있어 우리 국민의 피와 땀이 가장 큰 동인이었겠지만 그들의 피와 땀을 한데 묶어 하나로 결집시키는 데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창업 1세대들의 저돌적인 경영과 뚝심 또한 무시 못 할 원인일 것이다. 물론 정격유착으로 얼룩지고 또 IMF의 여파로 인해 그들의 추악한 치부가 드러나긴 했어도 이런 부정적인 평가는 잠시 차치해두고 그들이 아무것도 없는 이 땅위에 맨주먹 하나만으로 신화라고 불려도 좋을 만한 기업을 일구어 낸 것에 대한 공로는 아무도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정주영, 이병철 기타 등등의 많은 창업 1세대들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이 땅위에 지금의 국가경제의 기반과 기틀을 다져낸 인물들이다. 물론 그들의 공과는 분명해야 하지만 지금 이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적는 이 순간만큼은 이들의 부정적인 평가는 잠시 접어두고 그들의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장점만을 한번 회고해보는 기회로 삼아보도록 하겠다.
많은 창업 1세대 중 나는 특히 정주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삼성의 이병철 회장과 그가 초석을 다진 삼성의 반도체 산업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을 수 십년 동안 먹여 살릴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외양적인 평가와 모습보다는 지금은 소위 왕자의 난이라고 불리는 경영권 다툼으로 여러 계열사로 분리된 현대라고 하는 기업과 그 현대를 일구어 낸 정주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호기심이 가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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