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빌게이츠와 워렌버핏 성공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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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와 워렌버핏 성공을 말하다 의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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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무엇일까.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한참 하고 있는 나에게도 참 절실한 의문이다. 이에 대한 고민은 국경을 가리지 않나 보다. 워싱턴 대학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일컬어지는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에게 제일 먼저 한 질문도 바로 성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였다. 그러나 그들은 약간은 동문서답식의 답변을 내놓았다.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답하는 대신에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답한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행복은 같은 종류의 것이었다. 항상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성공을 정의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성공이 저마다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많은 질문과 답변들이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실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그대로 옮겨와서인지, 너무도 뻔한 질문과 답변들도 상당수 있는 것 같다. 인터넷의 가치나 중국의 가능성, 그리고 IT의 미래 등과 같은 문항들은 빌 게이츠아 워렌 버핏이 아닌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대담집 정도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두 인물이 가지고 있는 심층적인 생각들 보다는 단편적인 생각들만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훑어 본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서 나름대로 아쉬움도 많이 남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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