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김동인 감자

소개글

김동인의 「감자」를 작품분석한 것으로 K 대학교 현대소설론 A+ 과제입니다. 중복 자료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목차

◎ 서 문
◎ 본 문
◎ 결 론

본문내용

◎ 서 문

「감자」는 김동인이 1925년 1월에 《조선문단》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태형」, 「명문」 등과 함께 자연주의 경향의 소설로 소설가로서의 김동인의 위치를 확고히 해 준 작품이다. 작품의 주제는 불우한 환경이 빚어낸 한 여인의 운명적 비극이다.
이 작품에 대하여 조연현(趙演鉉)은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에서 예의 바르게 자라난 복 녀라는 한 여성이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 것인데, 아름다운 현실보다는 추악한 현실을, 긍정적인 인간성보다는 부정적인 인간성을 폭로한 점에 있어 현실폭로의 전형적인 자연주의 수법을 적용한 작품”이라고 평하였다.
작가가 자연주의 기법을 적용하여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더욱 자세히 분석해 보도록 하자.

불우한 환경이 빚어낸 한 여인의 운명적 비극을 다루고 있다.
내용상으로는 계급의식이나 민족의식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보이나, 실제로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작가가 계급의식이나 민족의식을 작품에 나타내기를 거부한 사실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이 소설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다. 이 소설의 문제의 핵심은 가난이라는 물질적 조건이 한 여자의 세계에 미치는 위력의 강도를 증언하는 환경결정론이다. 물질주의적 인간관을 다룬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 여자라는 데 있다. 주인공이 삶에 대해 수동적 생태를 가진 여자로 설정되었다는 사실은 이 작품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복녀의 비극은 남자(아버지)로 인해 유발되고, 남자(남편)로 인해 확대되며, 남자(왕 서방)로 인해 완결된다. 즉, 작품 속에서 환경의 구체적 조건으로 남자가 설정되는 것이다.
복녀의 타락 뒤에 깔려있는 남자들의 모습은 한 여자의 몰락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결정론의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감자」는 자연주의 소설인 것이다.

참고 자료

강인숙, 「김동인 - 작가의 생애와 문학」,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3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엮음, 「한국문학과 근대의식」, 이회, 2001. 12
전혜자, 「김동인과 오스커리즘」, 국학자료원, 200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