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서평]연극 로물루스대제

소개글

로물루스대제 라는 연극을보고 쓴 연극서평입니다.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품분석도 하였습니다. 여러권의 참고도서를 사용했으며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희극인가 비극인가?
2. 로물루스황제의 행동은 정당한가?
3. 로물루스의 정치신념과 노자의 무위사상은 같은가?
4. 연극적 효과들

본문내용

뒤렌마트의 <로물루스 대제>를 보고난 직후 희극이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인 로마의 황제 로물루스는 그의 인간성을 인정받아 적국의 지도자에게 죽임을 당하기는커녕 나라를 넘겨주겠다는 제의를 받는다. 이를 극구 거부하는 로물루스에게 오도아커는 연금을 지급하여 남은 여생을 편안히 지내도록 해준다. 누구도 병들거나 죽지안고 전쟁이나 싸움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희극이다. 그런데...연극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분명 잘 해결이 난 듯한데, 왜 기쁘지 않을까? 하긴, 로마가 멸망했으니 비극인 것인가?’ 희극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희극이란 공연을 보고난 후 우리들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주인공들의 꿈과 이상이 실현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연극은 우리를 미소짓게 하지도 않고 로물루스의 이상이 실현되지도 않는다. 로물루스의 이상은 황제인 그의 직분에 맞지 않는 제국의 멸망과 자신의 죽음이다. 이런 이상을 따져보면 이상이 실현되었다하면 그것은 희극이라 할 수 없다. 여기서 나의 연극의 분류에 혼돈이 왔다. 연극의 자료를 찾아보니 역시나 이것은 희극도 비극도 아니다. ‘희비극’ 이란다. 희비극의 정의는 전체적인 시각, 즉 전반적인 태도가 진지한 것과 희극적인 것이 뒤섞여 있는 작품을 말한다. 관객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것이다. 희비극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지만 굉장히 강하게 동감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