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비열한 자의 위대한 리더십-오기의 리더십

소개글

비열한 자의 위대한 리더십-오기의 리더십에 대하여 저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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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기는 흔히 손자라고 불리는 손무와 더불어 오자라는 칭송을 받는 중국의 전설적인 병법가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손자와는 다르게 오자를 아시는 분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생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베일에 쌓여 있고 전성기의 모습도 성인을 연상시킬 정도로 도덕적이었던 손무에 비해 오기는 여러 가지 인간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오자 즉 오기는 전국시대의 소국 위(衛)나라 출신인데 젊은 시절 왈패와 시비가 붙어 사람을 죽이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그는 ‘재상이 되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위나라에서 도망쳐 유학의 나라인 노(魯)나라에 들어가 증자의 제자가 됩니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인해 전문의 후임으로 재상 자리에 오른 공숙에게 미움을 받게 되고 결국 그의 모함으로 인해 더 이상 위나라에 머물 수 없게 됩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둥지를 틀게 된 나라는 당시 전국시대 7웅중 진(秦)나라와 더불어 큰 세력을 가지고 있던 초(楚)나라입니다. 그는 그 곳에서 꿈에도 그리던 재상 자리에 앉게 됩니다. 재상이 된 오기는 초나라의 기틀을 튼튼하게 만들고자 여러 개혁적인 법안을 만듭니다. 예로부터 급격한 개혁은 기득권 세력의 반발을 초래해 왔습니다. 그 역시 당시 왕족들의 미움을 받지만 초나라의 왕 도왕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뜻을 하나씩 관철시켜 나갑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도왕이 급사하고 맙니다. 이에 평소 오기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왕족들은 오기를 죽이기 위해 활을 쏘며 쫓아왔고 오기는 왕의 시신을 안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오기를 쏘기 위한 활 수십 개가 왕의 시체를 상하게 했으며 그 죄로 70여 가문이 멸족을 당합니다. 그는 그 화려한 복수를 끝으로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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