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화이트 스콜에서 나타난 교육과 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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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영화에 나타난 교육 + 바람직한 교사상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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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모토인 ‘어디든 함께 가리. (Where we go one, we go all)’라는 단체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확고한 신념아래 소년들은 정규과목의 공부뿐만 아니라 카리브해와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파도와 폭풍과 싸우면서 강한 단련과 단체 생활을 통한 자립심을 키워나간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가며 1년의 항해를 마친, 바다 햇살에 검게 그을린 소년들은 서서히 성장해 간다.

선장은 ‘너희는 개인이 아닌 단체의 일원이야’ 라는 말로 협동심을 강조하는데, 이러한 선장의 엄격한 훈육은 훌륭한 전사를 양성하기 위한 신병 훈련소를 방불케 하기도 한다.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길 마틴’을 돛대에 오르게 하는 장면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선상에서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한편으로는 60년대 당시 미국의 10대들에게도 일반적인 일이 아니었던 흡연과 음주, 심지어 항구에서의 사창가 경험까지 교육의 하나로 보며 눈감아 주기도 한다. 그의 아내 역시 성병으로 찾아온 학생들의 엉덩이에 덤덤하게 페니실린을 주사하며 묵묵히 남편을 따르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는 1960년대의 소년들이 서로 부딪치며 남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영화 속에서 여성의 비중은 거의 없어서 성병을 옮기고 치유해주는 정도로만 다뤄 질 뿐이어서 아쉽기도 하다.
화이트 스콜로 인해 네 명의 학생과 두 명의 선원을 잃게되자 선장의 직무유기로 청문회에 서게 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끈끈한 스승과 제자의 정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낯이 익은 구조로 <죽은 시인의 사회>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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