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이해]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소개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다녀와서 쓴 음악회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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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랜만에 음악회에 가게 되었다. 2학년 때는 음악 감상문을 수행 평가로 내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회에 안 갔었다. 1학년 때는 음악회에 가는 것이 귀찮고 재미가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음악회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것도 꽤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첫 인트로는 매우 웅장했다. 모든 악기들이 어우러져 크고 화려한 음색을 자아내어 음악회의 모든 관중에게 호기심과 기대감을 유발시켰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여서 그런지 전통 클래식 음악이 아닌 대중들이 호흡할 수 있는 곡들이 많았다. 첫 곡도 캐리비언의 해적에 나오는 곡인데 밝고 경쾌하게 시작하는 곡이었다. 금관악기의 느리고 부드러운 음색이 고왔다. 거기에 드럼이 어우러져 타악기와 현악기 그리고 관악기의 조화가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영화를 생각하면서 음악을 들으니 더욱 유쾌하고 생동감 있었다. 음악에서 ‘나아간다’는 느낌이 드는 긴장감 및 역동감이 들었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전투적인 느낌도 음악에서 묻어났다. 거기에 실로폰으로 추정되는 맑은 소리가 참 깨끗했다. 중간에 음악이 작아졌다가 커짐으로 긴장감있는 해전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끝은 느리고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전투를 마치고 평화가 감도는 분위기처럼. 그리고 마무르는 군대와 같은 절도있고도 화려한 마무리였다.
그 다음곡은 조용하고 신비하게 시작했다. 영화 ‘Somewhere in time`의 주제곡이다. 물론 난 그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내용이 예쁘고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일 것 같다는 짐작을 해 볼 수 있었다. 사진을 통해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와 걸맞게 피아노의 맑은 선율은 빨려드는 듯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잔잔하면서도 평화로웠고 몽환적인 느낌을 들어 꿈결에 음악을 듣는것 같이 감미로웠다. 부드러운 현악기와 영롱하게 울리는 피아노 소리의 조화가 참 아름다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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