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밤이 만들어 낸 풍경

소개글

처음 시를 짓고 나서 개작의 방향을 잡고 새롭게 개작을 하였습니다. 부디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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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밤이 만들어 낸 풍경

창문에서 어둠이 하나 둘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낮은 하늘이 버거워 나의 사랑은 길을 잃고 헤매었다 꿈을 찾아 떠난 여행은 언제나 빈 주머니가 되어 돌아오고 습한 찬 공기가 무거워 시계 초침은 막다른 골목으로 향했다 나의 젊은 사랑은 꿈을 잃고 ‘황금장’으로 얇은 치마 자락이 흔들릴 때마다 바람은 조금씩 무게를 실었고 침대의 삐걱대는 쉰 소리만이 우리의 사랑을 기억했다 나의 사랑 노래는 비를 맞았고 조금 더 깊은 웅덩이를 만들었다 마른 산국 떠다니는 웅덩이에 자꾸만 발이 빠진다 황금장의 외벽은 아무리 새 페인트로 덧칠을 해도 금세 칠이 벗겨졌고 나는 시든 미모사에 매일 물을 준다
◎개작의 방향 : 처음 시는 다소 난해함과 함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개작할 때에는 문장들을 솔직하고 쉽게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개작된 작품에서 행갈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회고적인 성격을 부여함으로써 정당성을 부여하였다. 그리고 시의 주체를 ‘미모사’라는 식물에 부여해 좀 더 사실적인 모습을 드러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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