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신라의 삼국통일

목차

1. 서론

2. 삼국시대의 한반도 내외상황
3. 麗濟와 羅唐 전쟁
4. 삼국전쟁의 평가와 의의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신라는 6세기 중기 진흥왕의 정복활동으로 고구려와 백제의 각축장이었던 한강유역을 점령하여 이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전략적인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것은 신라통일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그 후 신라는 麗濟의 부단한 침공으로 한반도에서 고립무원의 지경에 처하게 되었다. 진덕왕 즉위 초 정권을 차지한 김춘추는 당과 고구려의 당과 고구려의 대립관계를 이용하여 고구려와 동맹관계에 있는 백제를 당과도 대립시키면서 친당정책을 추진하여 백제의 침공과 고구려로부터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하여 대당 청병외교에 나서게 되었다.
그 결과 마침내 당 군과 연합하여 麗濟를 평정하게 되니 당은 그 지역에 도호부를 설치하고 장차 신라마저 넘보게 되었다. 이에 신라는 麗濟의 유민과 힘을 합쳐 이들을 한반도 내에서 추출하고 평양이남의 삼국의 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를 삼국통일이라 일컬어 오고 있는데 이 통일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접할 수 있다.
첫째, 신라는 대당 외교를 통하여 당과 연합하였다.
둘째, 이민족인 당 군을 끌어들여 그 힘을 빌려 동족인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셋째, 고구려의 영토를 잃어버린 대동강 이남에 그치는 통일을 하였다.
이상 위에서 설명한 내용은 우리가 거의 직선적이고 극히 단순하게 생각해오던 통일관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해 당시 대내외상황과 역사기록을 통해서 신라통일에 새로운 접근을 해보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2. 삼국시대의 한반도 내외상황
5세까지는 고구려와 백제가 쌍벽을 이루면서 한반도의 주인이 되려는 경쟁을 계속해온 형국이었다. 그러다가 6세기에 접어들어 고구려가 절대적 우위에서 남진정책을 추진하자, 백제와 신라가 동맹하여 자존 책을 강구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신라는 6세기에 들어와 가야를 통합하고 국력을 키워 진흥왕 때에는 고구려와 싸워서 한강유역 중부지방을 차지하는 등 삼국 경쟁의 반열에 적극 동참하였다. 하지만 백제와의 연합작전으로 백제의 옛 영토인 한강유역을 고구려로부터 빼앗음으로써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 양국 모두 적국으로 만들고 말았다. 마침내 백제는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인 대야성을 비롯한 신라 서남부 지방의 40여성을 빼앗아 버렸다. 하지만 신라는 끝까지 한강유역을 고수하여 중국을 향하는 길목인 당항성은 유지하였다.

참고 자료

삼국사기
한국사시민강좌 제5집
한국사는 없다-이희근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이기훈
조선사고사-신채호
신라통일관의 검토-김봉균(1981년)
한국사9-국사편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