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의 이해]파리넬리와 서편제 영화 비교(영화기술에 관해서)

소개글

파리넬리와 서편제의 내용 뿐만 아니라 영화의 shot분석등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두 작품을 비교 분석 해 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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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처음에 주인공인 파리넬리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보여주고 다음에는 왕실의 성악가가 된 파리넬리의 모습을 보여준 후 다시 1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서 시간의 흐름을 따른다. 이렇게 시간을 왔다갔다하는 것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내용의 이해를 더욱 쉽게 해 줄 수 있다. 이미 성공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고뇌하는 파리넬리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음악가로써 어려운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관객에게 암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영화에서는 카메라의 좌우 이동과, 원형레일을 깔로 촬영함으로써 인물의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시도가 많다. 영화가 한 인물에 대하여 그리고 있는 만큼 그 인물에 대해서는 거의 close-shot으로 잡고 있고 파리넬리가 노래하는 장면에서 low-angle과 close-up을 적절하게 배열함으로써 노래를 부를 때의 웅장함과 위엄있음을 잘 표현하고 감동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처음부분에서 백마들이 뛰어다니는 역동적인 장면들이 있다. 여기에서 감독은 그 역동성을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처음에는 말의 발을 처음에 보여주고 다음에는 몸통 그 다음에는 말의 머리까지 순서대로 보여준
다. 이것은 현재 말을 풀어준 리카르도의 심리가 말발굽소리처럼 폭발할 만큼 괴롭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말들은 모두 하나같이 백마여서 이제 자신이 진정한 예술가로써 음악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다음 장면으로는 파리넬리가 트럼펫연주자와 음악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들 수 있다. 그 장면에서는 처음에는 파리넬리와 트럼펫연주자를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다가 파리넬리가 점점 고운 소리를 내면서 트럼펫 연주자는 화면에 비치는 비율이 일정하게 줄어들고 결국 소리도 일정하게 줄든다. 이것은 파리넬리의 완벽한 승리를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파리넬리가 런던으로 마차를 타고 이동할 때에는 전체적으로 파란 배경으로 파도가 굽이치는 장면을 long-shot으로 잡고 있다. 이것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있는데 파란색이라는 배경은 파리넬리가 즐겨 입은 붉은 색의 의상과는 대비적이므로 파리넬리는 런던으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파도가 굽이치는 장면은 런던에서의 공연 때 파리넬리가 부를 곡이 인생의 파도에 관한 내용이므로 이 장면은 그 내용에 관한 복선이라고 해석 할 수 있다.
파리넬리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아까 말했듯이 close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관중들은 long-shot으로 찍음으로써 파리넬리를 잘 부각시키고 있다. 파리넬리의 가장 성공적인 무대인 헨델 작곡의 ‘울게하소서’란 곡을 부를 때에는 파리넬리의 뒤에서 카메라가 파리넬리와 함께 관중들 모두를 한꺼번에 담는데 이 장면은 영화 속의 감동을 더욱 증폭시킨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파리넬리가 행위를 하고 다음에 파리넬리는 화면 밖으로 나가서 의자에 앉아 형이 여자를 품어서 만족시키는 장면을 쳐다보면서 다른 컷으로 잡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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