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우리 삶에서의 지리
- 최초 등록일
- 2006.03.11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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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장 지리적이라 생각하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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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자기가 처한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기가 현재 몸담고 생활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 자신의 삶에 있어 어떤 존재인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이는 인간의 모든 활동이 구체적인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없이도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하고, 잠을 자며, 어디서 공부를 하고, 놀지 등에 대해서는 익숙하게 장소를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구체적인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장소에 대한 지리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어떤 상품을 생산하는 활동을 예로 들어 생각해보자. 일 할 장소만 만들어 놨다고 해서 원료가 저절로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상품을 만들어 놨다고 해서 그것이 날개 돋친 듯 저절로 팔리는 것 또한 아니다. 일하는 장소와 원료를 구하는 장소, 상품을 판매 할 장소 등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만도 장소에 대한 지리적인 지식이 많은 부분에서 요구된다. 아무데서나 일을 하게 되면 그 질은 상당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 경쟁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삶의 질은 생활영역의 범위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생활영역의 범위를 개인적인 차원에서 살펴보면 우리는 태어나면 집이란 제한적인 장소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좀 더 자라면 유치원을 다니고, 학교를 거쳐 지역사회로 생활영역이 확대된다. 자신의 삶의 영역을 확대시키고 이로써 삶을 살아가는 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싶다면 타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런 타 지역에 대한 호기심에서 지리학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래전부터 인간은 장소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였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디서 먹을 것을 구하고, 어디서 편히 지낼 수 있는가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원시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장소에 대한 정보를 많이 필요로 하던 시절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정보들은 매우 중요한 지식이었으며 하루하루의 경험을 통하여 얻을 수 있었고, 이를 체계화시키고 정리하게 되어 정보는 지도라는 양식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이 후 농경기술이 개발되고 나서부터는 지리적인 지식이 더욱 체계화되기 시작했다. 정착을 하여 살기 때문에 인간은 주거지로써 모든 조건이 만족되는 곳에 거주하고자 노력하였다. 어느 땅이 비옥하여 농사가 잘 되며, 집을 지을 재료는 어디에서 구해야 하는지, 물을 얻기는 쉬운지 등 장소를 선정하는 데 더욱 체계적인 지식이 동원되었을 것이다. 곧 정착생활은 각 장소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요구하였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한 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주하는 곳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 장소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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