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희곡에 대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희곡
1. 희곡의 정의
2. 미국 극의 상황과 특징
3. 미국의 극작가들
①O`Neill
②Anderson
③Wilder
④Rice
⑤Odets
본문내용
1. 희곡의 정의
: 희곡은 영어로 원래 Drama라고 한다. 연극의 토대가 되는 문학적 작품이다. Drama는 원래 Dramatic Poetry(극시)라 명명하여 분명히 시의 한 형태였지만, 어느 사이에 시에서 분리되어, 그 자체로 독립된 한 형태가 된 것이다. 희곡이 일찍이 시의 한 형태였다는 것은 서사시적 요소와 서정시적 요소를 겸비하였기 때문이다. 서사시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어떤 객관적인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을 주로 한다.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떤 사건을 옛날부터 존재하고 있던 것으로 하여 남에게 말하는 것이다. 즉, ‘갑은 무엇을 하였고’ ‘그 때는 이러이러하였다’고 말하듯이, 사건을 설명하고 묘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거기에 묘사된 사건은 서서히, 그리고 평면적으로 전개되어 간다.
그러나 희곡은 이것과 달리, 과거를 현재로서 우리의 눈앞에 나타내는 것이다. 옛날에 있었던 것을, 혹은 있을 수 있었던 것을 현재 있는 것으로서 독자의 눈앞에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생의 한 단면을 마치 입체적으로 독자의 눈앞에 전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 작자는 그 인생도를 그대로 그리려고 하는 것이며, 이 점에 있어서 희곡 작가는 서사시의 작가와 같이 객관적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희곡 속에 그려진 여러 인물(Characters)을 모두 자기의 주관을 토로하는 것이므로, 개개의 인물을 나타낼 경우, 그 작자는 서정시의 작가와 같이 주관적 입장에 설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볼 때, 극시는 주관시 겸 객관시라고 할 수 있다.
2. 미국 극의 상황과 특징
: 미국 극계(美國劇界)는 유럽에 약 30년이나 늦은 뒤늦은 발전을 보였다. 19세기에는 주로 영국과 프랑스의 극작품이나 소설을 극화한 것을 상연하였고, 20세기 초에도 대체로 가벼운 드라마가 우세, 와전한 상업성을 탈피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실험성이나 사회적 이단이 보이는 작품은 상연하지 않고 받아들여지더라도 대다수의 취향에 맞게 수정되는 것이 상례였다. 입센의 사실주의 극의 바람이 전 유럽을 휩쓴 것은 1890년에서 1910년대였지만 미국에서는 1920년까지도 입센이 별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미국에서 극이 활발해진 것은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부터다. 그러나 아직도 현대극의 선풍은 불어오지 않은 채 멜로드라마 정도가 받아졌을 뿐이다.
19세기 미국의 극단에는 훌륭한 배우들이 많이 있었지만 위대한 극작가는 없었다. 미국 대중들은 예술보다는 오락을 요구하였고, 대부분의 극들은 눈물과 도덕적인 교훈으로 가득 찬 순수 멜로드라마였다. 선인(善人)은 언제나 보상을 받았고 악인(惡人)은 처벌되었다. 대극장들은 상연물을 가능하면 큰 규모에 신나게 만들기 위해 거액의 돈을 썼다. 이들 대극장은 종종 여러 종류의 싸움을 보여주고 때로는 대지진이나 화재를 보여주었다. 상연극의 제작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극작들은 더욱 사실적으로 되어갔다.
참고 자료
ㆍ존 메이시 지음/박준황 옮김 , 「세계문학사」, 종로서적 , 1981
ㆍ정병조 외 3명 공저 , 「영미문학입문」, 성균대학교출판부, 1983
ㆍ이일범 , 「영미문학의 이해」, 신아사 , 2000
ㆍ김희진 , 「영문학사의 이해」, 지문당 , 1999
ㆍ김갑순 , 「희곡론」,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1964
ㆍPeter B.high/송관식.김유저 공역 , 「미국문화사」, 한신문화사 ,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