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박노자- 나를 배반한 역사

소개글

박노자씨 책 나를 배반한 역사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현실태 및 문제제기
2. 대안
3. 결론
(문서내 구분없음)

본문내용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가 거의 형성되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우리나라가 자유민주국가 임을 믿는 사람의 무리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를 그렇게 믿게 만든 데에는 보수적인 대중매체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선거를 하고,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로 나뉘어 삼권이 분립되어 있는 그 상태만을 자유민주주의라고 명명한다면 분명히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그 속을 살펴보면 아직도 우리의 정신과 사회에 뿌리 깊숙이 남아 있는 일제와 그 뒤를 잇는 군사독재의 잔재들로 인해서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완성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깨닫는 것조차 힘들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고정관념 등이 그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을 박노자 씨의 책 ‘나를 배반한 역사’ 와 그의 또 다른 저서 ‘당신들의 대한민국’ 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와 군부독재 - 파시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것을 되묻기 위해서 난 내 주변의 당연시 되던 모든 것들을 다시 돌아봐야 했다. 많은 대학에서 행해지고 있는 자기소개방법의 하나인 F.M., – 이것이 군사 용어인 Field Manual 의 약자라는 걸 모르는 채 사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 박대 당하는 우리의 전통문화, 내가 자연스럽게 행했던 선배에 대한 복종, 남녀평등을 외치면서도 마음속으론 ‘여자니까’ 라고 생각했던 것 등이 잘못되었고, 심지어 열광했던 월드컵조차 조작된 전체주의 의식에 의한 것일 수 있음을 깨닫고는 너무나 놀라웠다. 마치 새로운 세계를 접한 기분이었다. 또한 그것이 조선후기부터 비롯된,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뿌리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그 문제들을 일시에 제거하기는 너무 벅차기에,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들을 인정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직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