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감상문]오페라 투란도트를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예술감상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2006년 2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투란도트를 관람하고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오페라 투란도트를 보고나서
1. 들어가며
2. 작품의 탄생 및 배경
3. 작품의 줄거리
(1) 제1막
(2) 제2막 제1장
(3) 제2막 제2장
(4) 제3막
4. 작품의 해설 및 음악적 특성
5. 작품을 보고나서

본문내용

오페라 투란도트를 보고나서
1.들어가며
2006년 2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오페라 투란도트를 보게 되었다. 일전에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 지라 오페라라는 장르가 낯설지는 않았지만 사실 그때 처음 본 오페라인 호프만 이야기가 기대만큼 내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서인지 이번 투란도트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게 되었다.
사실 호프만 이야기도 세계적으로 널리 공연되는 유명한 오페라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 연출자인 이윤택씨가 기존의 호프만 이야기의 오페라 형식을 재창조해 미래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오페라로 각색하여 원작은 원작대로 심히 훼손시키고 게다가 재창조된 내용 또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지 못해 졸작으로 평가받은 지라 나의 첫 오페라 작품 선택은 최고의 악수였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공연도 공짜표가 생겼지만 굳이 황금 같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공연을 관람하러 간다는 것이 그리 내키지 않았었다. 거리도 먼데다가 개인적으로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페라가 썩 구미에 맞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이런 선입견은 이번 투란도트 공연을 보면서 무참히 깨어지고 말았다. 사실 오페라 한 작품만을 보고 모든 오페라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내게 첫 오페라인 호프만 이야기의 실망감은 그만큼 내게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역시 블록버스터급 오페라라는 찬사가 걸맞게 오페라 투란도트는 공연 내내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합창을 제공하였다. 이렇게 오페라가 재미있고 아름다운 것인지 이제야 소위 말하는 진맛을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을 쓴 푸치니는 자신이 베르디같은 위대한 오페라 작가에 비해 자신인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작품을 끊임없이 고치고 또 고치는 그야말로 성실 노력파의 작곡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페라 독창과 합창부분의 선율과 화음은 정말 호프만 이야기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었고 정말 아름답고 멋진 음악이었다. 물론 이제 오페라 두 작품만을 보고 마치 모든 오페라를 다 아는 듯이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오페라 투란도트의 충격은 나를 전율시키기에 족하였다.

2.작품의 탄생 및 배경
1920년 푸치니는 18세기 베네치아의 작가 카를로 고치가 쓴 투란도떼(Turandotte)란 우화극을 오페라로 만들 결심을 하고 작곡하였다.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소재를 다뤄본 적이 없었던 그는 투란도트야말로 자신의 예술세계에 있어서 전환점이 되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열정과 편집증에 가까운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그의 정열로 1년 만에 1막을 완성하였으나 전설 속의 중국이라는 이전 작품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몽환적인 배경 때문에 작곡이 지연되었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