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교육공간으로서의 강남읽기

소개글

교육공간으로서 강남읽기라는 글을 읽고 느낀 소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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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의 목적은 서울,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공간으로서 ‘강남(江南)’의 교육적 성격과 의미를 살펴보고, 공간의 불평등이 교육정책에 주는 함의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교육 불평등 연구에서는 사회계급•성•학력수준•지능 등이 관심의 대상이었으나, 최근에 있어서는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 교육 불평등이 큰 쟁점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로 학생들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근거로 학교를 배정받고 있는데, 거주지에 따른 학교 배정 방식은 교육기회의 평등이라는 분명한 정당성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교육 불평등을 확대하는 기제로 작용하여 공간의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강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특정 공간의 교육조건이 미치는 외부효과 때문이다. 즉 교육적 수준과 교육적 요구가 비슷하고, 유익한 시설과 서비스가 집중되어있는 부유한 동네의 아이들은 교육과 관련된 고급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우호적이고 양호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하고 학습할 가능성이 크며, 그 반대의 경우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적 불평등은 불평등한 사회적 권력 거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이용되기도 하기때문에, 공간에서 초래되는 교육적 분리는 비단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와 경제문제로 이어지게 된다는 데에 더 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교육에 있어서는 행정 자치구를 근거로 형성된 학교군 제도의 타당성과 적합성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현재의 교육적 불평등에서 초래된 정치•경제 등의 문제처럼 교육 자치와 분권의 예기치 않은 부정적 결과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수립 등이 필요하다. 또한, 공간의 교육적 분리로 인하여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적대적 교육문화에 대한 정책적 대응 또한 필요하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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