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신라시대 시가에 대한 남북한의 관점

소개글

인터넷 대학원 강의 리포트 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남,북의 문학사 서술관점
1)향가에 대한 관점
2)한자시 발전의 진보적 경향과 최치원의 시에대한 관점
3)참요에 대한 관점
2.남,북 문학사의 특징 비교
Ⅲ결론

본문내용

1.남,북의 문학사 서술관점
1)향가에 대한 관점
향가의 형식에 대해 『한국 문학통사』는 3장 10행의 형식이 8세기에 완성되었으며, 그 형식적 특징을 최행귀(崔行歸)의 ‘3句 6名’을 분석하면서 상세하게 기술한다. 『조선 문학사 1』과 『조선 문학사』는 간략히 4구체로 시작하여 10구체의 정형시로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만 한다. 7세기 이후의 향가를 기본적으로 봉건문인의 작품이며 불교사상에 침윤당한 것이라고 보는 이상 그 서술 비중도 줄어든다.
작품의 원문을 인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다. 『한국 문학통사』 는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해가(海歌)> <제망매가(祭亡妹歌)> <안민가(安民歌)>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우적가(遇賊歌)>를 인용하여 상세하게 분석한다. 이에 반해 『조선 문학사 1』과 『조선 문학사』는 <헌화가(獻花歌)> <제망매가>만을 직접 인용한다.
개별작품에 대한 평도 대체적으로 『한국 문학통사』는 일정한 의의를 인정하는 입장을 견지하는 반면 『조선 문학사 1』과 『조선 문학사』는 반동적 세계관에 침윤된 부분을 비판하는 태도를 취한다.

2.남,북 문학사의 특징 비교
신라시대의 문학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남쪽 문학사에서는 향가에 그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다. 그러다가 조동일의 문학사에 와서 발해 시인들이 남긴 문학작품들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을 가져가는 것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70년대 이전에 나온 문학사들의 대부분이 한시 작품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어서 반쪽의 문학사라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물론 글쓰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서는 한문으로 된 문학은 우리 문학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문학은 글자로 기록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글로 된 것만 우리 문학으로 하자는 주장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이 어떤 표기수단을 사용했건 간에 우리 민족의 생각과 사상을 담고 있는 것을 우리 문학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 자료

1. 민족문학사 연구소 『북한의 우리 문학사 인식』 창작과 비평사 1991
2. 정홍교 『조선문학사』 사회과학출판사 1991
3.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82
4. 임경환 『한국고전시가사』 집문당 1997
5. 이현재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