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코기토의 철학사적 의의

목차

① 코기토의 철학사적 의의
② 테카르트의 실체이론을 극복하기 위한 스피노자의 논리
③ 코기토에서 출발하는 근대철학의 난점을 벨라스케스의 “비너스”와 비교해서 서술
④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이용하여 코기토의 의미 서술
⑤ 흄 철학에서 “인생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말의 철학적 의미
⑥ 경험론이 회의주의에 이르는 과정

본문내용

① 코기토의 철학사적 의의
코기토(cogito)라는 말은 `생각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cogitare의 1인칭 형태다. 즉 `나는 생각한다`란 뜻이다. 철학에서 `코기토`라고 말할 때. 그것은 데카르트의 코기토를 가리키는데, 이 말은 `코기토 에르고 슘`(cogito ergo sum)이란 문장을 한 단어로 줄여 부르는 말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라고 하는 주체가 존재하는 것은 바로 내가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본 점에서, `나`라는 존재를 신의 피조물로 본 중세적인 관점과 결정적으로 갈라선다. 이 때문에 코기토란 명제가 근대철학을 열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② 테카르트의 실체이론을 극복하기 위한 스피노자의 논리
스피노자는 데카르트의 영향 아래 철학을 연구했고,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나름의 근본적인 비판을 수행했다. 따라서 스피노자의 철학을 통해 데카르트 철학의 특징, 나아가 근대철학의 문제설정이 갖는 중요한 특징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데카르트의 중요한 전제에 대한 비판을 보며 살펴본다.
첫째, `존재론`에 대한 전제
-데카르트의 `주체`는 적극적, 능동적인 것이라 `사고하는 힘`을 이용해 자연을 지배하는 힘을 갖고 있다. 반면 `대상`인 자연세계는 주체의 처분만 기다리는 정적이고 수동적인 존재가 된다.
스피노자의 자연은 지배되는 자연에서 벗어난다. 스피노자는 자연 자체가 수동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능동적이고 활기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두 번째, 주체와 진리의 문제
-데카르트는 주체와 분리된 대상의 일치, 즉 진리에 이르는 길은 `과학`이라 믿었다.
스피노자는 하나의 실체를 주장한다. 또한 개념이나 지식과 실제대상은 전혀 다른 것이어서 양자가 일치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한다. 양자가 일치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양자는 단일한 실체의 속성이라 애초부터 일치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어떤 판단이 올바른지 아닌지를 알려면 진리를 미리 갖고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셋째, 윤리학에 대한 전제
-데카르트에게 인간이 비이성적인 이유는 인간에게 자연적인 요소(육체)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이러한 성격은 이성에 의해 억제되고 통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계몽주의적 특성)
스피노자는 감정이나 욕망, 정념 등을 이성에 의해 억제하고 억압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을뿐더러 옳은 것도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인간은 자연과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자연주의특성)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