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양철북
- 최초 등록일
- 2006.03.31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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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대사의 알레고리] 라는 제목으로
쓴 그라스의 `양철북` 졸업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양철북』과 알레고리
2 『양철북』에 나타난 독일 소시민 사회 비판
1) 교양이상
2) 종교
3) 일상
Ⅲ 결론
본문내용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은 패전국으로서 끔찍한 과거에 대한 죄책감과 지워지지 않는 역사적 과오의 멍에를 짊어지고 있었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1959년 귄터 그라스는 첫 장편소설 『양철북』을 발표했다. 이는 침체되어 있던 독일 문학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라스는 일약 전후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하였다. 독일의 특수한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양철북』에서 그라스는 특유의 강렬하고 섬뜩한 언어, 반어와 풍자의 문체로 나치 시대 독일 소시민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 소설은 1979년 많은 화제를 낳으며 슐렌도르프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독일 영화로는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하였으며, 전후 가장 많은 관객들을 불러들였다. 그 후 『넙치』,『광야』 등의 빼어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라스는 1999년 마침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양철북』은 이런 폭발적인 관심과 찬사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해석을 거부 한다”는 비평가 클라우스 바겐바하의 말처럼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 해석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오스카르는 현대의 착종된 삶에 길을 제시하려는 메시아의 상징이며, 『양철북』은 뛰어난 가톨릭 소설”(칼 미그너) 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신이 폐위된 시대의 악한 소설”(헨리 플라르드)로 평가되기도 하고, “오스카르는 나치 신드롬의 상징이며, 『양철북』은 근본적으로 나치와 대결하는 작품”(한스페터 브로데) 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반면 “오스카르가 양철북을 치는 것은 예술행위이며, 따라서 『양철북』은 교양소설의 별종인 예술가 소설의 오랜 전통에 편입될 수 있다.”(폴커 노이하우스) 박환덕, 「『양철북』에 나타난 귄터 그라스의 세계관」, 열음사 1988, 14쪽 참조.
는 평가에서 보듯이 독일 소설의 오랜 전통 속에서 고찰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김누리, 「알레고리로 짜인 시지프스의 세계」,현대문학 1999
「알레고리와 역사: 『양철북』의 오스카르 마체라트의 시대사적 함의에 대하여」, 독일문학 65집 185쪽~204쪽 1998.
「귄터 그라스의『양철북』연구: 소시민 사회와 전후 사회 비판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석사논문 1988
박환덕, 「『양철북』에 나타난 귄터 그라스의 세계관」, 열음사 1988.
조영준,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독일 소시민 사회의 해부」, 한국학술정보(주) 2004.
아르놀트 하우저. 염무웅,반성완 옮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3』, 창작과 비평사 2002.
김병옥 외 (엮음), 도이치 문학 용어사전, 서울대출판부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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