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요동사 서평

소개글

김한규씨가 쓴 `요동사`에 대한 서평입니다
에이쁠 받은 레폿이구요
편집도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내용 분석 및 비판도 꼼꼼하게 했어요
도움 많이 받으실 수 있을꺼에요!

목차

1. 저자 소개 및 기본 시각
2. 기본 개념
3. 주요 논쟁거리와 관련하여
4. 저자와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에 대하여

본문내용

1. 저자 소개 및 기본 시각
이 책의 저자인 김한규씨는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요동사’ 속에서는 기본적으로 중국학계와 한국학계의 민족주의 사관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글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나라’나 ‘국가’, ‘중국’, ‘한국’ 등에 대한 언어 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기존의 역사서술 시각(민족주의 사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고 하고 있다.
2. 기본 개념
앞에서 말했듯이 저자는 용어의 재정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용어들을 새롭게 정의내리고 있다. 본문 내용을 지적하고 분석하기에 앞서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용어들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역사공동체
우선 저자는 ‘국가’와 ‘나라’의 개념이 다름을 강조하면서 ‘역사공동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역사공동체’라는 이 개념이 논지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핵심개념으로 쓰인다.
저자가 말하는 ‘역사공동체’란 특정한 생활공간과 고유한 문화, 동류의식을 갖고 있는 집단, 계승관계를 갖는 일련의 국가체제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나라’와 같이 쓰일 수 있는 말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2) 중국
역사적으로 ‘중국’ 개념은 공통의 문화, 공통의 지리, 공통의 역사 경험 등을 독점적으로 공유하고 있던 특수한 공동체를 표현하는 ‘역사공동체’의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역사공동체’로서의 ‘중국’이 근현대에 이르러 ‘중화인민공화국’ 등 ‘국가’를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게 되면서 중국인들은 ‘중국’을 ‘중국’이라는 ‘국가’의 ‘영토’로 인식하게 되었고 ‘나라’의 의미로 쓰이던 ‘중국’의 의미를 자연히 망각하게 되면서 ‘중국’의 개념을 혼돈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정리하자면 저자는 ‘중국’은 본래부터 ‘역사공동체’의 개념으로써 쓰이던 용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3) 한국
‘한국’ 역시 저자는 ‘역사공동체’의 개념이라고 말한다. ‘한(韓)’, ‘동한(東韓)’, ‘남한(南韓)’, ‘제한(諸韓)’, ‘삼한(三韓)’, ‘한국(韓國)’ 등으로 표현되어 온 ‘한국(韓國)’도 모두 ‘한국’이라는 명칭과 같은 계통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를 ‘한국’으로 통칭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삼한->백제와 신라->통일신라->후삼국->고려->조선->대한제국->일제시대의 조선->대한민국’ 으로 이어오는 ‘나라(역사공동체)’를 ‘한국’이라 부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