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친일 그 과거와 현재-한국은 진정 해방을 맞이하였는가?
- 최초 등록일
- 2006.04.03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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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친일 그 과거와 현재>書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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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45년 8월 15일. 그리고 2004년 12월 현재. 해방 된지 어언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떠한가? 해방 후 친일파들이 척결되지 못함에 따라 민족의 분단과 독재정치는 시작되었고 그들이 권력을 잡음에 따라 민족의 자주성과 자존심은 쓰레기통에 처박히고 말았다. 또한 그들이 우리의 정신세계까지 장학함에 따라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이 뒤집어지는 불행한 현실을 낳았다. 그 결과 우리의 바람과는 반대로, 친일파와 그 아류들은 반성은커녕 제2의 이완용, 제2의 송병준이 되어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사는 세상이 되었다. 이처럼 친일파 문제는 과거의 죽은 역사가 아니라 현재의 살아있는 거대한 힘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한일 합방 당시의 일본인들보다는 친일의 행동을 일삼은 조선인이 아닌 조선인들에 대하여 나는 더욱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다. 일본인들은 말 그대로 일본인들이다. 합방 당시의 정세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적용되는 제국주의 시대였다. 일본의 한국 침략이 정당하다고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 상황을 보면 충분히 있을만한 일인 것이다. 문제는 그러한 식민지 시대가 왔을 때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각기 다른 반응이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안팎으로 물심양면 힘쓴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가들이 있는 반면, 탄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일삼으며 일제가 앉으라면 서고, 서라면 뛰고, 뛰라면 날지 못해서 안달나는, 생존보다는 부와 지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친일을 일삼은 배족자들 또한 존재했던 것이다.
당시 가렴주구를 일삼고 매관매직하던 계급들이 정권유지를 위해 외세에 빌붙고 여기다 국가의 이권, 예를 들면 철도부설권, 광산채굴권 등을 일본인들에게 내주니 나라는 그야말로 파탄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 이 친일파에 대하여 깊이 거론하고자하는 이유는 친일 문제가 단순히 과거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친일 세력은 해방 후 친미 세력으로 그리고 반통일 세력으로 그 가면을 바꾸어 써가며 계속 기생해 온 것이다. 귀속 재산을 부정 불하해먹고 구호물자를 가로채는 등 이들은 분명 동일선상에서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시류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부단한 변화를 시도한 이들의 노력. 진정한 가치를 위한 값진 노력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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