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개론]국어의 특징

소개글

국어의 특징

기호성, 자의성, 창조성,사회성,자의성 역사성에 대하여.

목차

1. 기호성 (記號性)
2. 자의성 (恣意性)
3. 사회성 (社會性)
4. 창조성 (創造性)
5. 역사성 (歷史性)
6. 법칙성 (法則性)

본문내용

1. 기호성 (記號性)

- 모든 언어는 뜻과 표기나 발음처럼 그것을 표현하는 형식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흔히 이런 언어의 형식을 기호(記號, sign)라고도 하는데, 그 사회구성원 사이에 합의를 전제로 한 기호를 일컬어 협의의 언어와(음성으로서의) 문자라고 한다. 다른 동물들도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이를 언어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무리의 합의를 전제로 한 약속된 표현으로서의 소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그 소리에는 아무런 의미도 담겨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 아플 때 "아야"라는 말은 형식은 존재하지만 뜻이 존재하지 않아서 언어가 아니다.

2. 자의성 (恣意性)

- 사회성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특성 중 하나로서 수의성, 임의성이라고도 한다. 모든 언어는 의미와 기호의 결합이지만 그 결합은 일정한 법칙에 의한 필연적 산물이 아닌 언어 사용자(언중<言衆>이라고도 함)의 약속에 의한 자의성을 가지고 있다. 소리를 흉내 내어 만듦으로써 필연성이 높음 직한 의성어에서 조차도 가령 꼬끼오를 영어에서는 cock-a-doodle-doo라고 한다든가 뻐꾸기를 어떤 지역에서는 쑤꾸기라 하고 또 영어에서는 cuckoo라고 하는 식이어서 자의성은 인간언어의 하나의 본질적 특성임에 틀림없다.

언어기호 : signifies + signifiant
내용(의미)+ 형식(음성 , 문자)

예) 사랑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서 사랑이라는 말이어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あい, 영어 사용 국가에서는 love, 독일에서는 liebe 이탈리아어에서는 amo 등으로 표현된다.
"아버지"라는 낱말에서 아, 버, 지라는 하나하나의 낱말은 "아버지"라는 낱말 자체의 뜻과는 무관하다. 언어를 만들고 쓰는 사람이 자의적으로 정한 것이지 그 이유를 따질 수 없다.

참고) 백합/순결, 장미/사랑, 붉은색/ 정열 등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사려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언어의 필연성이 아닌 단어가 지니게 되는 어떤 상징에 의한 연상 작용에서 비롯된 것이다.


3. 사회성 (社會性)

- 언어는 하나의 사회적인 도구요, 사회적인 제도다. 사람들은 언어를 사용하여 사회를 형성한다. 어떤 사회에서 어떻게 말하라는 것이 정해져 있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따라야 한다. 앞에서 언어는 자의성을 가진다고 하였지만 그것은 그 말을 처음 만들 때의 이야기이지 한 개인 개인이 임의로 아무렇게나 말을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닌 것이다. 처음 정해질 때는 자의적으로 정해지더라도 그것이 정해지고 나면 사회적으로 약속이 이루어져야 언어는 생명을 얻는다. 모든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구성원 간 사이의 사회적 도구이자 약속이기 때문에 개인이 마음대로 바꾸거나 만들 수 없다.

참고 자료

국어학 개설/ 이익섭 저 / 1986
기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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