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예배인가쇼인가?

소개글

A.W.토저 / 이용복 / 규장 / 2004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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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예배를 생각하게 되었다. 찔림도 많았고 도전도 많았다.
예배는 마땅히 찬양 받으셔야 하며,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하나님께 두려움과 경외함을 가지고 드리는 당연한 행위이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예배의 기준으로 내 예배에 점수를 받는 다면 몇 점이나 받을 수 있을까?
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모태 신앙이고 반타작을 한다는 목회자 자녀이다. 나에게 있어 예배에 참여하거나 기도회에 앉아 있는 것은 그리 고통스러운 문제가 아니다. 이미 25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예배 시간을 보내는 노하우가 쌓였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 예배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히려 주일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모습 때문에 더욱 노력했어야 했었다. 바로 예배에 대한 감동의 회복을 이루는 노력이었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모든 예배나 기도회마다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것은 막연하고 방법 없는 노력이었음을 고백한다. 이 책을 읽고내 예배의 모습과 태도에 어떠한 모습을 잘못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 하나님은 내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만큼 위대하시고 존귀하시고 높으신 분이다.
하나님은 나의 찬양과 예배가 필요하셔서 나를 창조한 것이 아니다. 물론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라는 것에 있다. 하지만 나의 찬양과 경배와 기도가 없으셔도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살아계시고 존귀하신 분이다. 내가 교회의 한 자리를 채우지 않아도 내가 큰 목소리고 찬양을 불러대지 않아도 하나님의 영광이 작아지거나 그 존귀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불편하고 실로암 기도회에 가지 않으면 찝찝하게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모습... 바로 예배를 크고 존귀하신 하나님을 내가 바로 인식하지 않아 나타나는 모습이다.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할 일을 하지 않은 것 같아 하는 그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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