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뷰티풀 마인드

소개글

뷰티풀 마인드는 재수학자 존 내쉬가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 모두를 존 내쉬로 만드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감상문을 작성하였으니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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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뷰티풀 마인드는 정신분열 증세가 있는 천재수학자 존 내쉬가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존 내쉬는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렸지만 50년 동안 정신분열증에 시달렸다. 그러나 자신 앞에 불어닥친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영화보다도 더 극적이고 감동적인 삶을 살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정신질환을 앓게 되면 자신이 그런 병에 걸린 사실을 쉽게 깨닫지 못하며 인지하게 된다 하더라도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납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연속된 시간 속에서 모든 것을 비판적으로 받아드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관점 속에서 합리화시키며 자기 자신 자체를 부정하게 됐을 때 비로소 그 심각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존 내쉬의 내성적인 성격과 무뚝뚝함 그리고 지나칠 정도로까지 보이는 자신감은 자신이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촉망받는 천재 수학학자라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녔던 자신에게 결코 쉽게 이겨내지 못할 사실을 인정하고 납 득해가는 과정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어느 누구와도 다를 바 없이, 아니 더욱 더 뛰어난 천재성으로 인정받던 나 자신이 어느 순간 다른 이들과 다른,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았을 때의 그 두려움이란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한 죄책감을 들게 하고 세상 속에서의 자신은 너무도 나약한 존재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보통의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자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까지 신경 쓰게 되고 나의 행동이 다른 모든 이들과 유리되는 느낌. 가장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나와 관계를 갖는 주위 사람들이 아니라 현실을 부정하려고 애쓰는 자기 자신이란 것을 알았을 때 그만큼 견디기 힘든 고통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평생동안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고 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으며 의지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는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은 다른 이들과 조금 다르다해서 나타나지 않는 것도, 다른 방법으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순수하게 사랑을 할 수 있으며 그 사랑을 이루고자 아파하고 고민하는 과정도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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