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만점 받은 레포트 입니다.
논문과 각종 서적 직접 찾아서 읽고 쓰느라 많이 노력한 리포트입니다.
고민의 흔적이 많은 리포트라서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에피 브리스트』의 작품배경
2.『에피 브리스트』의 작품분석
Ⅲ. 결론 - 근원적 인간성의 상실과 회복에 대한 생각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나는『에피 브리스트』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강의록에 있는 첫 문구처럼 “여자란 무엇으로 사는가?”를 중점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읽어가면서 다른 방향으로 인간에 대한 접근을 할 수 있었다. 그처럼 인간에 대한 약점을 잘 파악하고, 더불어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도 드물 것이다. 폰타네는 사소한 것도 위대한 것과 똑같은 애정을 가지고 다루었다. 사소한 것과 위대한 것의 차이를 제대로 인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위대한 것을 만나면 바짝 움츠러들었다. 위대한 것은 스스로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대한 것은 영향을 주기 위해 어떤 예술적인 조작도 필요 없다. 폰타네의 이런 생각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물씬 발하고 있는 것이다.
폰타네의 이러한 사상들은 작품 속에서 낮은 저음으로 속삭였지만, 나에게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에피 브리스트』는 성별을 초월한 인간의 크고 작은 삶의 진실을 두려움 없이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잠시나마 가지게 해 주었고, 인간의 본질을 여성적인 문체를 통해 부드럽게 표현하여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었다.
나는 작품을 읽는 내내 인간에 대한 갈등과 애정을 동시에 느꼈다. 그리하여 지금부터 그의 생애와 더불어 폰타네의 인간에 대한 고찰을 분석하여 작품에서 느낀 나의 생각과 함께 풀어가려고 한다.
Ⅱ. 본론
1. 『에피 브리스트』의 작품배경
폰타네는 이 작품의 소재로 1880년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당시 사회의 물의를 일으켰던 아르만크 폰 아르데네(Armand von Ardenne) 남작 부인인 엘리자벳(Elisabeth)과 듀셀돌파(Dusselodorf) 지방법원 판사인 에밀 하르트비히(Emil Hartwich) 사이에 있었던 부정한 관계로 비롯된 이혼 사건과 그 결투에서 하르트비히가 사망한 사건을 선택하였다. 당시 이러한 사건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는 자기만의 특유한 여러 상징들로 일상적 현실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였다고 하는 점이 특이하다.
귀족가문의 무남독녀인 에피(Effi)의 인습적인 결혼을 통해 빚어지는 시대적 일상, 그 속에서 사는 인간의 삶, 에피의 탈선과 이혼, 죽음 등은 19세기 사회의 구체적인 일상현실이지만 그 일상적인 소재가 작가의 손을 거쳐 문학적 현실로 재구성되어 고양되어 있다. 그래서 일상소재보다 더 생생한 인간적인 삶의 실상을 꿰뚫어 보게 되고, 사회인습에 굳어진 인간상을 비판하는 시대소설의 주제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2. 『에피 브리스트』작품분석
소설의 첫 부분에서는 먼저 에피의 자연스럽고 천진난만한 모습이 부각되고 있다.....
참고 자료
- 단행본
테오도르 폰타네 저 김영주 역,『에피 브리스트』, 중앙일보사, 1982년
김윤섭,『독일문학 작품론』, 예림기획, 1998년
김영주, 『테오도르 폰타네 연구』, 삼영사, 1989년
조창섭,『현실주의 독일문학』,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4년
배중환,『테오도르 폰타네의 소설연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 1988년
디터 벨러스호프 저, 안인희 옮김,『문학 속의 에로스』, 을유문화사, 2003년
크리스티아네 취른트,『책, 사람이 읽어야할 모든 것』, 들녘, 2003년
- 논문
송희옥, 「테오도르 폰타네 소설에 나타난 여성상 : 간통녀, 쎄실, 에피 브리스트, 마틸데 뫼링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1998년
김태현, 「폰타네의 에피 브리스트 연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