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예술]종교의 상징으로서의 서양 미술
- 최초 등록일
- 2006.04.0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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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의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 예술이 가진 상징주의적 성격을 중심으로 종교와 서양미술을 조사해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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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과 종교는 서로 상응하는 부분이 많다. 우선, 종교와 예술은 상징 언어를 통하여 전하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종교와 예술은 비합리적 직관성, 역설성에서 서로 통하는 면을 지닌다. 그리고 종교와 예술은 삶의 놀이성, 축제성, 신명성을 공유하면서 상호보완적이다. 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암시하는 것이다. 또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그 상징주의는 직감적이고 화려하며 강렬한 색채와 장식을 강조하고 아주 풍부하게 과장하거나 조심스럽게 제한하는 성격을 갖는다. 종교적인 서양의 미술과 음악은 장식이나 아름다움을 창조하면서도 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이 글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예술은 바로 미술이다. 서양 미술은 예수 그리스도 탄생 후 여러 세기 동안 헬레니즘 미술과 로마 미술, 오리엔트 왕국의 미술을 완전하게 밀어내고 기독교 미술로 자리 잡는다. 교회는 일상생활의 중심이었을 뿐 아니라 나아가 예술의 중심지였다. 따라서 여기서는 예술의 도구적 가치에 철저히 봉사한, 그리고 또한 널리 알려진 서양의 중세, 르네상스 시기의 미술 작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 시대의 미술작품에서 발견되어지는 상징성은 인간의 예술이 목적 없이 표류하는 무상의 행위만은 아님을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의 예술은 진리나 신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수단이었다. 다시 말해서 이때의 예술이란 종교를 위한 ‘도구’적 가치에 다름 아니었다. 한 사물이 도구적 가치를 갖는다 함은 그것이 자신 아닌 다른 어떤 목적에 봉사함으로써 갖는 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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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권, 「기독교 미술에서 나타난 성상의 바른 이해 」, 목원대 신학대학원, 2005.
마커스 로드윅 저, 유영석 ․ 김수정 역, 『신화와 미술 성서와 미술』, 아트나우,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