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일급살인 리뷰

소개글

교육대학원때 작성한 글입니다. 성적은 A+받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 1. 두 사람의 만남
# 2. 삶의 경험과 지평
# 3. 접근
# 4. 시간적 거리 둠
# 5. 지평의 융합 - 이해의 탄생
# 6. 비판적 이성의 요청

본문내용

** 일급살인 영화 리뷰 ***

# 1. 두 사람의 만남
여기 두 사람이 있다. 알카트래즈 감옥의 헨리 영, 하버드 출신의 변호사 제임스 스탬필. 그리고 그들은 만났다.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은 늘 일어나는 일이다.) 그것은 공식적인 변호인-의뢰인의 만남이었다. 변호인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뢰인의 공간-악명높은 감옥-으로 들어갔다. 그것은 아마도 제임스에게 있어서 `감옥`이라는 공간을 경험한 첫 번째 사건이었을 것이다. 감옥은 아직 그의 생애에서 어떤 유의미한 지위를 차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공간에서 그를 맞이한 헨리에게 감옥은 이미 생의 한 부분이자 가장 끔찍하고 강렬한 경험을 강제한 곳이었다.

# 2. 삶의 경험과 지평
한 사람의 어린 시절은 불행하고 비참했으나 다른 한 사람의 어린 시절은 유복했다. 한 사람은 학대와 감금을 경험했고 다른 한 사람은 최고 교육기관의 수혜를 받았다. 한 사람은 살인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변호사였다. 이 몇 문장만으로도 그 두 사람의 삶에서 그 어떤 교집합을 찾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변호사 제임스는 의뢰인 헨리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의 전모와 재판, 자기 변호에 관심 없는 것에 격분하고 수인(囚人) 헨리는 자유인 제임스가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의 성적을 모르는 것에 격분한다. 첫 만남에서 그들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서로의 지평이 달랐기 때문이다.
지평이란 특정의 유리한 견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내포하는 시계(視界)를 뜻한다. 한 사람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사고 체계는 그의 지평의 중요한 지반이 되며, 자신의 지평을 확보한 인간은 그 시계 내에서 나름의 해석과 판단 기준을 찾는다. 그러므로 지평이 다른 A와 B가 동일한 사건을 겪었다고 할 때, 그 사건에 대한 그들의 경험이 동일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 사건을 이해하는 방식이나 기억의 결과물이 다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