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선물을 읽고

소개글

스펜서 존스의 The present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구나 알다시피 영어단어 중에 present라는 단어가 있다. present가 선물이라는 뜻과 현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모두가 알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당시에는 전자의 뜻만을 담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면서 제목의 의미를 알아낼 수 있었고 지은이가 왜 제목을 The present라고 지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 세상의 어느 작가도 독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이는 없을 것이다. <선물>의 전작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도 이 책과 비슷한 느낌과 교훈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러나 일부 독자층에서는 너무 뻔한 내용을 열거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독서를 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가하는 것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감동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얼마나 많은 것을 얻어 내는가하는 것 또한 독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내게는 분명 내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다 할지라도 잠시 잊혀졌던 귀한 선물을 지은이로부터 받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은이는 세 가지 측면의 선물을 내게 주었다. 세 가지 모두 소중한 것이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후회를 반복한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과거를 탓하며 비관하기 바쁘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얽매이고 자신을 책망하는 시간이 비생산적이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행동을 쉽사리 버리지 못하는 것은 아직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러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에 완전하게 몰두하지 못했고 주변의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소모하고는 했다. 그리곤 뒤따르는 후회로 늘 나 자신을 책망하며 낙오자로 살아왔다. 현재의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 인지 빨리 알아챘더라면 내가 지금 당면한 문제들을 더욱 쉽게 해결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매사에 신중한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뭐든지 자신감 있게 일을 처리한다. 그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생각할 줄 알기 때문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 과거의 일들만 생각하고 있다면 과거의 행동범위 안에서 만큼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중심을 알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해서 일을 처리한다면 과거를 답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진리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과거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면 과거를 보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