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학]마가복음 강해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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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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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6:14-29 세례요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진행되어 갈수록 예수님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많아져갔다. 그러나 오히려 예수님에 대한 오해와 반대도 심해져 갔다. 반대와 오해가 심해질수록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가까운 줄 알고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강도를 높이셨다. 제자들은 돌아다니면서 “하나님나라가 가까웠다.”라고 외치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귀신을 내어 쫓고 병자를 고치자 그들의 사역을 통해 예수님의 명성은 더욱 퍼져나가게 되었다. 결국 명성과 소문이 헤롯 왕에게까지 이르게 되었다.
우리가 잘 아는 속담 중에 “도둑이 제발 저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쁜 일을 저지르고 난 뒤 누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잘못을 고백하는 경우 이런 말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유대 온 동네로 뻗어 나갈 즈음에 헤롯도 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라는 사람이 귀신들린 사람도 고치고, 이적을 행하고, 병자들을 고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두고, 엘리야라고도 했고, 어떤 사람은 옛날 선지자중의 하나와 같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도둑이 제발 저리듯이 헤롯은 “내가 목 베어 죽인 세례요한이 살아났다.”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도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미신이 널리 유포되었는데, 헤롯도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세례요한은 사회적 불의에 대해서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잘못된 권력과 구조를 보면서 결코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17-18절 보시면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여기서 등장하는 헤롯은 예수님이 출생했을 때, 죽이려고 했던 헤롯대왕의 아들입니다. 헤롯대왕이 죽은 후 유대 땅은 3명의 분봉 왕이 통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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