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한반도에서의 공존공영을 위한 공동체들을 가정하고 이들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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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 13회 APEC 회의가 부산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APEC이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한 역내 각료들의 협의기구로 한국․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뉴질랜드 등 21개국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지역공동체’이다. APEC 이외에도 EU, 북미연합 등 세계는 공존공영을 위한 지역 공동체 기구를 설립하여 자생적 발전에 힘쓰고 있는데 세계의 지역주의화는 경제통합, 블록화 및 지역경제협력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일정 지역 내 국가들이 점증하는 상호의존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역내국가간에 특혜대우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역공동체의 출현은 평화, 번영, 진보를 위한 효과적ㆍ효율적 방도로써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되었다. 향후 지역주의가 어떻게 관계를 정립하느냐가 세계화의 진로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지역주의의 추세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분단된 우리의 현실에서 통일과 공존번영을 위한 남북한간의 화해,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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