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으랏차차 스모부를 보고나서

소개글

으랏차차 스모부를 보고나서 느낌점을 기록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줄거리
2. 감상문

본문내용

스모가 한국에서의 씨름과 같이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 중의 하나라고 하는 것은 누구든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기 전 나는 스모라는 단순한 스포츠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상상을 하니 얼마나 고리타분한 영화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나라에서 씨름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 건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상상은 영화를 본 후 무참히 무너져 내렸다. 일본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 스모계와 달리 그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대학 스모계. 무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린 대학 스모계에서 삼류팀 꼴찌를 확보하고 있는 교리츠 대학의 스모부. 교리츠 대학의 스모부는 현 실정에는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동아리이다. 여기서 보여주는 점이 뭘까? 이젠 선진국 형으로 변해버린 일본의 대학문화들.. 우린 여기서 현재 일본의 대학생들이 추구하는 것들을 알 수 있다. 고리타분한 운동 때문에 자신의 몸을 우습게 만들기 싫어하는 그들의 모습. 그들은 학교에서의 동아리 활동도 자신의 취미를 살릴 수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으랏차차 스모부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에 매달리게 되는 이들이다. 이들도 처음에는 그저 자신의 의사에 의하지 않고 누군가의 부탁에 어쩔 수없이 스모부에 가입을 하게 되고 그저 게임 참여에 의의를 두도 있었지만 게임이 끝난 뒤 그들은 인생에 있어서 또 다른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게임 참여 후 있었던 뒷풀이에서 과거 최고의 대우를 받던 선배들의 못마땅한 얘기에 분노를 느낀 야마모토의 발언으로 인해 이들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어찌 보면 아주 우연한 기회였겠지만 그들은 결국 그 일로 인해 스모라는 것에 조금의 관심을 보이게 된다. 이겨야겠다는 각오 하나로 그들은 스모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들을 하나씩 배우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들의 모습은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인간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때 가장 큰 환희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으랏차차 스모부는 이러한 점을 아주 잘 반영해준 것 같다) 결국 교리츠 대학의 스모부는 3부 리그 우승과 함께 2부 리그 진출이라는 결론을 가져다주는데 여기서 교리츠 대학의 스모부원들은 인생의 성취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 남들이 선택하지 않았던 스모부를 선택하여 얻어진 그들만의 성취감은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을 듯한 기쁨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