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블링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04.15
- 최종 저작일
- 2006.04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소개팅이나 미팅을 나갈 때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이책은 그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복잡한 일을 맞닥뜨리거나, 긴박한 상황에서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솟아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 순간은 2초 정도로, 아주 짧지만 강력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에서 2초 동안 무의식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적 판단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생각 체계를 조직화하여 의사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는지 밝히고 있습니다. 제가 이레포트를 작성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참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 대한 내용은, 책이 처음 언론에 소개되는 그 순간부터 관심을 기울였다. 어느 신문에서는 책 소개의 머리기사에, 어느 신문에서는 비중이 있는 기사로, 이쯤되면 앞뒤 가릴 것 없이 순간판단하고 읽어야 하는 당위성을 내 마음에 주입해야 함에도 쉽게 마음이 가는 책은 아니었다.
베스트셀러의 목록에서 책이 상위에 가면 갈수록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심사숙고해서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돌다리는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저 돌다리에 대한 첫 2초간의 순간판단이 중요하다는 저자에 주장에 딴죽을 걸고 싶지는 않다. 물론 맞는 경우도 사실상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경우도 그것만큼 많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 대해 한 번 물어보자. 살아오면서 순간판단해서 맞은 경우가 많은 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지. 사소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순간판단해서 옳은 경우가 많을 지도 모르지만, 중대차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경우에는 순간판단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주위에 물어보고, 연장자에게 물어보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판단을 유보하지 않는가?
결국 이 책의 중요한 주장은 순간판단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그 2초간에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자기가 맡은 분야의 전문솜씨를 가진 전문가가 되라는 것이다. 책의 도입부에 나왔던 것처럼 미술품을 보고 직감적으로 위작인지, 진짜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은 안목은 누구나가 가진 것이 아니다. 쉽게 주어지는 것도 물론 아니다.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무척 궁금해 하며 나와 코드는 맞을까, 나와 친구가 될까, 나와 비즈니스적으로 훌륭한 관계를 맺을까, 이 사람은 어떤 일을 좋아할까, 만약 내가 사장이라면 이 사람은 어느 부서에 적합할까... 하고 있는 내 일, 나의 일과 나 자신과의 궁합, 그리고 나의 미래, 나와 배우자가 될(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후략>
참고 자료
블링크 : 첫 2초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