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단편 애니메이션 이웃 (Neighbours)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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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Neighbours) 감상문
<1952년 아카데미영화상 노미네이트 캐나다 / 8분 10초 /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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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Neighbours) 감상문
<1952년 아카데미영화상 노미네이트 캐나다 / 8분 10초 / 1952>

잔디밭 위에 사이좋게 나란히 두 집이 있다. 그곳에 사는 사람은 사이좋은 이웃으로 친구처럼 보인다. 평화롭고 정겨운 이웃. 이 이웃에게 어느날 바람타고 날라온 이쁜 꽃, 민들레꽃이 두 집 사이에서 예쁘게 핀다. 사이좋던 친구는 이 꽃을 두고 서로 소유하고자 신경전을 벌리고 급기야는 난투극을 하게된다. 이 무지막지한 싸움에서 그 싸움의 원인인 민들레꽃은 밟힌다.
이 작품에서 갈등은 이웃 사이에 이쁜 꽃을 같이 즐기지 못하고 서로 소유하려했다는 점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갈등의 끝은 싸우는 감정에 집착하여 이쁜 꽃을 보호하지 못하고 파괴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슨 일을 하던간에 이성적으로 행동을 해야지, 너무 감정적인 것을 내세워 일을 처리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화를 키운것은. 일단 참지 못하였고 서로 소유만 하려 했지, 양보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의 단순한 에피소드이지만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생기는 크고 작은 분쟁에서 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있다. 즉, 너무 내것 네것 구분하지말고 서로 양보하면서 더불어 사는 것이 결국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

작품을 보면서 “애니메이션이 아니고 영화 아냐?” 하는 의문이 나올만한 기법을 사용하는데. 실제 인간의 움직임을 인형처럼 한 프레임씩 정지시킨채 촬영한 픽실레이션(pixilation)기법을 사용한 애니매이션이라고 한다. 이런 픽실레이션 기법에 의한 애니메이션 촬영은 피사체가 실사이면서도 살아있는 움직임과는 다른 독특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픽실레이션기법을 사용한 애니메이션을 보면 "사우스파크“ 영화판에서 사담 후세인이 이 기법으로 나온다. ”사우스파크“를 볼때 이 점이 인상적이였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이런 기법의 애니메이션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아마도 노만 맥라렌이 창시자가 아닐지.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나로서는 이런 애니메이션을 보면 왠지 힘이 나고 정이 간다.

마지막으로 꽃에 대해서 말해보면 여기서 꽃은 여러 가지를 상징한다고 보는데. 즉, 우리가 가지고 싶은 것. 여자. 돈. 유용한 물건 . 기타 등등을 뜻한다. 그리고 수많은 꽃 중에서 민들레꽃이 이 역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민들레의 색이 샛노란색이라 명도가 높아 단 한송이라도 눈에 튄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