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만과편견을 읽고

소개글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오만과 편견>서평입니다.
독후감을 쓰실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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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을 하면서 남녀가 가질 수 있는 오만과 편견..
이 책을 읽기 전 이 책에 대한 처음 느낌은 대지나 분노의 포도같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약간은 지류한 명작소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찬찬히 읽어나가며 깔끔한 문장과 스토리 전개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오만과 편견이라는 제목 자체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 혼자서 반성하게 되었다.
오만한 그와 편견을 가진 그녀.
처음의 무도회라는 공간적 배경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분위기와 흡사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와 전혀 일치하지 않음을 글의 중반정도에서 알 수 있었다. 처음 무도회에서 사람들에게 초기에는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을 받았었던 그. 하지만 숙녀들과 같이 춤을 추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툭툭 무심코 던지는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오만함이 듬뿍 담겨져 있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불쾌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사람들의 이러한 시선으로 엘리자베스도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평가하고, 위컴의 말에 완전히 그를 미워하게 되었다. 다아시를 오만이라고, 그리고 다아시의 오만에 대한 엘리자베스의 편견. 그러나 이러한 엘리자베스의 편견은 다아시가 청혼 후 주었던 편지로 인해 서서히 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엘리자베스는 자신도 모르게 다아시를 신사로 받아들이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는 단계에 자신이 다아시에게 아주 부끄러운 편견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자신이 편견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에도 일종의 콩깍지에 씌여 신사같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남들과의 첫만남에서부터 자신을 평가하는 시선이 나쁘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의 성격 자체가 나쁜 것 아닐까?
그래서 다아시도 실은 정말 오만하지만 한편으로는 신사다운 그런 이중적인 사람이 아닐까 의심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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