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해]the spanish apartment

소개글

국제이해의 관점에서 the spanish apartment 를 보고 쓴 리포터 입니다. ^^
그냥 감상문뿐이 아닌 감상과 더불어 국제 이해에 대한 성찰과 더 깊은 이해를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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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바르셀로나로 유학을 떠난 한 프랑스 청년 자비에는 그곳에서 유럽각국의 교환학생들과 같은 아파트를 쓰게 되면서 생긴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제목인 the spanish apartment란 프랑스 속어로 여러 문화가 스튜처럼 뒤섞여 모든 법칙이 무시되고, 온갖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라는 뜻이다. 영화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자비에는 그곳에서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덴마크에서 온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룸메이트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언어, 문화, 생활습관이 다른 이들은 매일 매일 크고 작은 문제로 충돌하고 싸우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 이유는 무엇이며 이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 까? 우선 첫째로 이 영화의 주인공들을 보자. 주인공들은 유럽 각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다. 그들은 자신들 각 국민의 스테레오 타입(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집단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가지는 비교적 고정된 견해와 사고)을 충실히 따르는 인물들이었다. 그러던 그들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변해가고 경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들은 모두 자기네들의 `다름`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고 그런 차이점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하나로 묶는 `유럽`이라는 거대한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것은 마치 EU(European Union:유럽연합)의 일면을 볼 수 있게 해준다. EU는 1957년 유럽경제공동체가 출범한 이후 단일 유럽법과 마스트리히트조약에 의한EC(European Community:유럽공동체)의 새로운 명칭이다. EU는 유럽의 정치, 경제 통합의 실현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관세동명, 유럽 정상 회담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가입국가로는 유럽 25개국이다. 하지만 EU는 EC와 달리 법률적 실체는 아니며 유럽통합을 추진하는 추상적 주체 개념이다. 즉 영화는 이러한 EU라는 거대한 공동체 내에서 각국의 사람들은 더 이상 자국의 문화, 생활 습관에만 매여 있지 않고 유럽 전역의 다양한 문화를 서로 공유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국경 없는 유럽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비단 유럽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이제는 전 세계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누구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닮아가고 변해가며 살아가고 있다. 인류는 이미 세계 전체가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바뀌어 국가 간의 울타리가 무의미해지는 "세계 단일화"의 시대로 들어섰다. 이에 따라 사회구조, 문화, 행동양식은 물론이고 인간의 내면적 의식까지 "세계 단일화"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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