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세이]결혼은 미친짓이다
- 최초 등록일
- 2006.04.19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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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결혼은 미친짓이다’리는 영화를 보면서 과연 사랑이란 무엇인가? 결혼은 과연 미친짓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혼란을 느끼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동안 자신도 모르게 당연시 되어졌던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한 관념에 대한 비판적인 일침은 한국 사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부분임에는 확실하다.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동거와 혼전 섹스를 보면서 과연 그들은 제대로 된 자신의 결정과 생각에 따르는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결혼 적령기에 들어가면 모습들을 숨킨체 한국의 전형적인 남성과 여성의 규범에 따르게 되는 것인가? 많은 혼란 속에 한마디를 결론으로 소개를 끝낼까 한다.
목차
하나. 영화 스토리
둘. 작가과 감독의 의도
셋. 비평가들의 시선
넷. 영화가 결혼을 바라보는 시선
다섯. 나만의 분석
- Ideology
1) 가부장 이데올로기(남성주의이데올로기의 파괴)
2) 성 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족 이데올로기의 파괴)
3) 결혼 이데올로기
여섯. Conclusion
본문내용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대가로 소개팅을 하게 된 준영은 지적이고 매너 좋은 대학 강사이다. 그의 소개팅 상대, 연희는 섹시하고 당돌한 조명 디자이너이다. 그들은 첫 만남에서 상투적인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다가 3차로 술집까지 가게 된다. 왔다갔다 택시비용 보다 여관비가 쌀 것 같다는 대화 끝에 준영과 연희는 여관으로 직행한다. 그 후 몇 번의 만남동안 자유롭고 즐거운 연애를 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연희는 조건 좋은 의사와 결혼을 하게 되고, 준영은 그런 연희를 붙잡지 않는다.
결혼 두달 후 나타난 연희는 준영의 독립을 도와주고 그들은 옥탑방에 신혼살림을 차리게 된다. 절대로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당돌한 여자 연희와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면서 살 자신이 없어 결혼을 하지 않는 준영의 이런 은밀한 동거는 마치 소꿉장난처럼 이어진다. 주말부부 행세를 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연희는 이러한 일들을 앨범에 정리한다. 그러나 이들의 불온한 이중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어느새 그들은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 사랑은 소유욕이 되어버리고, 연희의 남편을, 준영의 여 제자를 질투하게 된다. 결국 쌓였던 감정들이 폭발, 심하게 다툰 뒤 파국에 이른다.
하지만 헤어진 뒤, 연희가 만든 앨범들은 바라보면서 ‘사진에서 연희나 나나 행복해 보이지만, 우리는 그 길을 가지 않았다’ 며 씁쓸해 하는 준영과 다시 옥탑방으로 돌아오게 되는 연희의 모습으로 여운을 남기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sex : 처음에는 육체적인 끌림에 의한 욕망해소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서로를 알아가기 전에 이러한 관계를 가짐으로써 둘은 연애에 있어 거쳐야만 하는 발전 단계들을 뛰어넘게 된다. 즉, 연애 초기에 가지게 되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나오게 되는 가식적이고 조금은 과장된 행동과 말들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후의 만남에서 이들은 서로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냄을 알 수가 있다. (이미 이들은 각자의 성적 요구를 분명하게 밝히고 그것을 존중하는 관계를 sex를 통해서 확립한 것이다. 이것이 초석이 되어 서로에게 가식 없고 솔직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자신의 견해를 말함에 있어 스스럼이 없음을 발견할 수 있다.)
… 그들은 사랑하고있는가?
… 결혼은 꼭 해야만 하는 것인가?
… 결혼은 누구에게 더욱 손해인가?
… 영화 속의 결혼은 공통점이 있다. 즉,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상대자가 동일
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에서 알 수 있는 영화 속에서 말하고 있는 결혼의 모
습은 무엇인가?
… 한국 사회에서의 다같은 성각본, 결혼각본을 가지고 사랑을 하고, 결혼은 하는 것
만이 행복한 시나리오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