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먼나라 이웃나라 - 일본편

소개글

먼나라 이웃나라 두 권을 모두 읽고 작성한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영구영 하는 사이 레포트 제출 일자가 며칠 남지 않아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서점에 책을 사러 갔다.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 편을 집어 드는 순간 표지 사진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미소가 번졌다. 역사편의 표지가 9월 오사카 여행에서 매우 인상 깊었던 히메지성 이었기 때문이다. 히메지성을 눈앞에 두고 친구와 감탄사를 내지르던 그 때가 생각나면서 일본 여행의 추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평소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이 많아 틈틈이 일본어를 배워오고 있었고 지난 9월에는 오사카 지역으로 여행도 갔었다. 여행을 갔던 당시에도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백지상태 였기 때문에 히메지성이나 나라, 교토 여행을 하면서도 그냥 경치와 풍경만을 감상했던 정도였다. 그러나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 편을 읽으면서 특히 교토의 역사 부분에서는 여행지의 유적지들이 머리 속에 오버랩 되면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일본 편 1권인 일본인 편에서는 일본인의 특성과 민족성, 그에 바탕을 둔 일본의 성공요인과 오늘날의 문제점에 대해서 기술한 내용이었다. 첫번째 섹션 ‘일본, 일본인 한국과 너무 다른 나라’에서 일본인은 상대방과의 친분 여부와는 상관없이 본심을 드러내길 꺼려하며 항상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려 한다고 설명한다. 평소 일본인에 대하여 매우 친절한 민족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런 진실이 있었다니 조금은 섬뜩한 느낌도 들었다.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인… 일본인의 친절한 태도에 대한 사람들의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의견이 ‘일본은 예절범절이 매우 깍듯하고 친철한 나라이다’라는 것과 ‘가식적인 듯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부담스럽다’라는 것을 볼 때 일본이라는 나라가 친절해서 인상이 좋기는 하지만 인간적인 정은 쉽게 가지않는 나라임에는 맞는 듯 하다.

일본인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和사상이다. ‘와’로 발음되는 이 和사상은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섬나라인 일본의 특성상 나라의 붕괴를 막기위한 이념으로 ‘덴노’라는 신성한 존재를 세워 절대 복종함으로써 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和는 일본의 건국이념이자 일본 최초의 헌법에서도 제1조에서 가장 먼저 강조한 일본인의 사고방식의 바탕이다.

참고 자료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