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천경자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6.04.21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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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경자의 비평문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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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난히 하늘이 파랗고 화창한날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 중이었던 “내 생에 아름다운 82페이지” 천경자전을 전시 마지막 날에 감상하러 갔었다. 작년에 시립미술관에서 “천경자의 혼“을 야외 수업 중에 보게 되었을 땐 무심코 보고 지나쳤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잘 알지 못했던 천경자 화백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부터 어떤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슴 한구석에 남모를 긴장감도 흘렀다. 입구에서부터 바람에 날리는 플랫 깃발은 전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더 부풀게 했다.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이 줄을 서서 관람하고 있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로 꼽히는 화가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미 공개된 작품들과 대표적 작품, 평생작업하신 미공개 수채화, 펜화, 연필화, 미완성작품들까지 전시 되 있었는데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이국적인 낭만과 풍경들을 직접 보고 마음으로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듯 했다. 관심 있게 잘 알지 못했던 천경자 화백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갈수록 화가의 삶과 그림 속에 등장하는 슬픈 여인들의 표정과 슬픈 눈빛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진다.
천경자 화백의 그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화가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담은 그림을 무턱대고 설명하기보다 그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서 그림들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작품을 분석․비평해보겠다.
그림을 보면 여인을 많이 그렸는데 자신이 느낀 외로움과 슬픔 등의 감정의 표현을 화가 자신이라고 연상시켜질 수 있게 화장을 짙게 하고 꽃과 나비를 여인과 함께 그리면서 자신의 외롭고 슬픈 감정들을 담아서인지 그림을 오래보고 있으면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이국적인 여성이나 풍경들을 강렬한 색체로 그림을 그려서 주위의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장식적인 패턴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조금 있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천경자 화백의 그림에 대해 특징들을 볼 수 있다. 그만큼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이유로 대중적이란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천경자 화백의 색은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색으로 화려하게 칠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바라보고 있어도 전혀 색이 눈에 띄게 거슬린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특히 원색적인 느낌을 받은 것은 꽃과 여인을 그린 그림으로 실제 색채 이미지와는 다르게 소재에 대한 내 생각이 그렇게 느낀 것 이었다. 검은 얼굴의 여인들과 짙은 화장을 한 듯한 얼굴, 화려하게 보이는 의상, 화려한 색상의 꽃들 그리고 원색적이 악세서리 들이 원색처럼 느끼게 만든 것이었다. 천경자 화백의 작품은 색 과 면으로 이루어져서 평면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달리 보면 입체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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