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성별판단과제에서 정서의 점화효과에 대해서

소개글

점화 효과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정서와 관련된 과제를 수행할 때 자극에 대한 정서적 처리를 한다는 이전 연구들과는 다르게 과제가 정서와 상관이 없는 경우에도 정서적 처리가 이루어지는가를 실험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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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초 록
서 론
방 법
결 과
참고문헌

본문내용

점화 효과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정서와 관련된 과제를 수행할 때 자극에 대한 정서적 처리를 한다는 이전 연구들과는 다르게 과제가 정서와 상관이 없는 경우에도 정서적 처리가 이루어지는가를 실험하였다. 실험참가자들에게 점화자극과 탐사자극으로 두 개의 칼라 또는 흑백의 얼굴 사진들을 제시하고 그 성별을 판단하되, 반응 억제 패러다임으로 칼라인 사진에는 반응하지 않는 과제를 주었다. 점화자극과 탐사자극의 쌍이 동일한 성별과 반대 성별이 같은 비율로, 동일한 표정과 반대 표정이 같은 비율로 무선화 되어서 제시되었다. 그리고 실험참가자들의 반응 시간을 측정하여 점화자극에 대한 반응속성과 정서 상호작용 효과의 상관관계를 보았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가설을 지지할 수 없었다.

서 론
최근에 자주 활성화된 개념들은 활성화되지 않았던 개념들보다 더욱 쉽게 떠오르며 후속적인 처리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같이 사전 맥락이 새로운 정보의 해석에 미치는 효과를 점화 (priming)효과라고 부른다 (변지은, 2000). 또한 Marcel (1983)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재인할 수 없을 정도의 짧은 자극을 준 경우에도 점화된 조건의 피험자들이 더 빨리 반응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정서 점화 효과 (affective priming)란 점화 효과가 정서에 대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전 자극의 정서 (affect)와 뒤의 자극의 정서가 유의미하게 같을 때 이전 자극의 정서로 일어난 자발적인 활성화가 뒤에 오는 자극에 대한 반응을 촉진하는 것을 말한다 (Fazio et al, 1986). 이 경우 뒤의 자극의 정서 처리가 빨라진다. 반대로 부적 점화 효과 (negative priming)란 그 이전의 무시된 자극 때문에 후의 자극에 대해 명백히 분열된 반응, 대부분 속도가 느려지는 반응을 하는 것을 말한다 (Tippler, 2001). 쉽게 말하면 박주용 (1997)은 부적 점화가 둘 이상의 자극이 한번에 하나씩 제시되면서 앞에 나온 자극 (혹은 점화자극)이 나중에 나오는 자극 (혹은 탐사자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볼 때, 점화 자극판의 방해자극 때문에 탐사 자극판의 표적에 대한 반응이 오히려 늦어지는 것이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박주용. (1997). 정체 확인과제에서 선택과 부적 점화 효과. Korean Journal of Experimental and Cognitive Psychology, 9, 1-15
변지은. (2000). 정확성 동기와 긍정적 인상형성 동기가 점화효과에 미치는 영향. 박사 학 위논문, 연세대학교 대학원.
Fazio, Russell H., David, M. Sanbonmatsu., Martha, C. Powell., & Frank, R. Kardes. (1986). On the automatic activation of attitud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0(2), 229-238
Marcel, A. J. (1983). Conscious and unconscious perception; Experiment in visual masking and word recognition. Cognitive Psychology, 15, 197-237
Tippler, S. P. (2001). Does negative priming reflect inhibitory mechanisms? A review and integration of conflicting views. The Quarterly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54A(2), 32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