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PD, 그들을 말한다.

소개글

PD용어개념, 그들의 역할과 갖추어야 할 요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목차

1. 한국의 PD, 그들은 누구인가? -PD의 개념
2. PD의 역할
3. 피디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 갖춰야할 요건
4. 피디들의 이야기 -PD 수첩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5. 미래의 피디에게 요구되는 위상
7.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한국의 PD, 그들은 누구인가?
연출자는 실제적으로 제작할 작품을 설계하고 모든 스텝과 연기자를 지도, 관리하는 사람이다. 현장에서는 보통 연극은 연출, 영화는 감독, TV는 PD라고 부른다. 연출자는 경력이 쌓아지면 제작자나 편성, 기획자로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방송사의 사정은 편성책임자와 제작 책임자, 그리고 연출자로 분산하여 운영되고 있다. 방송사의 연출자들은 대부분 공채를 거친 사람들이다. 이들은 그들이 하는 일의 성격과 견주어 의외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인다. 큰 제작사는 방송사의 경우를 따라 연출과 제작자의 역할을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방송사나 사정이 여의치 않는 제작사는 제작책임자(CP)가 직접 연출을 맡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 그리고 어떤 경우가 있는가를 살펴보면서 적절한 표현을 알아보자.

① ‘피디(PD)` 라는 말의 의미가 가장 타당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로 제작과 연출을 겸하는 연출(감독)을 가리키는 제작연출자(Producer Director)를 줄여서 ’피디(PD)`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국의 대부분의 방송사와 제작사에서는 프로그램을 맡는 연출자는 제작자(Producer)의 역할과 연출자(Director)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피디(PD)`라고 부르면 제작연출자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프로듀서와 디렉터를 겸한 사람을 피디라고 부르기 시작한 경우는 “MBC가 문을 열면서 쓰기 시작하였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도 확실한 근거가 없다. 그보다는 피디라는 말도 따지고 보면 일본의 영향을 받아 쓰여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② 프로그램 디렉터를 줄여서 피디라고 부르면 미국에서는 편성을 담당하는 국장이나 부장수준의 사람을 가리키는 매니저를 뜻한다. 위에서 밝힌 한국의 현장에서 말하는 피디와는 차이가 있다. 프로그램 디렉터는 프로그램을 배열하고 조정을 총괄하는 프로그램 매니저를 가리키므로 제작기획책임자나 연출자와는 서로 대응되는 말이다.

③ 기획연출자를 뜻하는 Planing Director를 줄여서 피디라고 부르는 경우는 <사전기획단계>의 책임자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편성기획을 담당하는 사람에 해당된다. 기획 연출자는 방송전반 자체방송사의 성격과 여건, 제작과 기술, 예산과 운영, 미술분야도 포함 등, 특히 프로그램의 편성기획에 대한 상식이 풍부해야 된다.

참고 자료

김석호 <영상제작요원을 위한 TV와 영화제작 속으로> (숲속의 꿈, 2001)
박영율 <PD수첩, 한국 PD저널리즘의 보고>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방종곡 <PD가 말하는 PD> (부키, 2003)
배종대 <당신이 바로 디지털 방송 PD> (박문각, 2001)